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지나갔지만 8일 하루 탐방로를 비롯한 대피소, 야영장 등 공공시설 사용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경남사무소는 이날 입산을 통제하고 전 직원이 탐방로 등 시설물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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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탐방로 곳곳에는 태풍이 몰고 온 강풍에 나무가 쓰러진 곳이 많아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

지리산은 9일 오전 3시부터 탐방로를 개방하기로 했다.

지리산에는 6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강우량 314㎜를 기록하는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태풍 후 산사태, 낙석 등 자연재해로부터 인명피해를 예방하려고 탐방로를 통제하는 만큼 적극 협조해 달라"며 "개방 후에도 탐방로가 미끄럽고 낙석 등의 위험이 있는 만큼 안전산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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