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재생의 아이콘 ‘줄기세포’, 화장품-과학 분야 연구 개발 집중하는 이유
[카드뉴스] 재생의 아이콘 ‘줄기세포’, 화장품-과학 분야 연구 개발 집중하는 이유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9.09.03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다양한 재생 치료와 미용관리에 이용되는 줄기세포(Stem Cell)

줄기세포가 치료와 피부미용에 있어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몸을 이루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줄기세포’. 줄기세포는 조건만 갖춰주면 죽지 않고 끝없이 반복해서 분열한다. 우리 몸에서 멈추지 않고 혈구가 만들어지고 피부가 재생되며, 상처가 회복되는 것 역시 줄기세포의 능력이다. 즉 줄기세포가 손상된 조직을 재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 인제의 모든 장기가 줄기세포를 갖고 있지 않다. 대표적으로 심장근육,췌장, 척수, 뇌신경 등은 줄기세포가 없어 한번 파괴되면 재생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러한 곳에 손상이 생기면 평생 마비가 되거나 기억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치유가 불가한 손상된 장기에 인위적으로 줄기세포를 넣어주는 것이 바로 꿈의 치료법이라 불리는 줄기세포 치료이다. 잘만 활용하면 인체나 피부 손상에 획기적인 방안이 될 수 있기에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이렇게 줄기세포의 능력은 워낙 잘 알려져 다방면의 치료와 미용 관리에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많은 이들이 원하지만, 어떻게 필요한 손상 부위에 주입 시키느냐가 난제이다. 그런데 최근 줄기세포의 활용도를 높이는 연구 성과가 과학, 그리고 미용 업계 이루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지난 달 1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줄기세포를 체내 원하는 부위에 흩어지지 않게 넣을 수 있는 ‘하이드로젤’ 주사제 개발했다. 손상된 조직 재생을 위해 줄기세포를 동물이나 사람 몸에 직접 주입하기도 하는데, 이때 줄기세포들이 원치 않은 곳으로 확산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에 연구 끝에 KIST가 줄기세포가 퍼지지 않게 하이드로젤(Hydrogel)을 섞은 주사제를 개발한 것이다.

하이드로젤 주사제는 상온에서는 물 같은 액상이지만, 몸에 들어가면 체온으로 인해 말랑말랑한 젤 상태로 변한다. 쥐 실험을 통해 이 주사제로 줄기세포를 원하는 부위에 머물게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KIST의 하이드로젤 주사제에는 줄기세포를 분화시키는 생리활성 물질을 넣을 수도 있는데, 종류와 양을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생리활성물질의 종류와 양을 달리하며 줄기세포로 골조직, 연골조직, 지방조직 등을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 게다가 줄기세포의 생존율 1.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계뿐만 아니라 미용 업계에서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 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피부는 노화, 여드름 등 피부질환, 자외선 등의 원인으로 끊임없이 손상되는데, 줄기세포를 이용해 피부 재생에 효과를 주어 손상을 회복시키기 위해서이다.

줄기세포배양액의 효과적인 피부 침투를 위한 알파젠 마스크팩을 개발한 ㈜예원코퍼레이션이 대표적이다. 알파젠 마스크팩은 줄기세포배양액의 효과적인 손상부위 침투와 개선을 위해 ‘셀 커뮤니케이팅’ 기술을 개발했다. 셀 커뮤니케이팅이란, 줄기세포배양액을 비롯한 다양한 성분들이 손상된 부위를 찾아가 건강하게 회복 시켜주며 세포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막아주는 메커니즘이다.

㈜예원코퍼레이션 연구진은 “줄기세포배양액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SDF-1을 충분히 포함하고 있다”라며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멜라노마 세포 감소실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줄기세포배양액이 피부세포를 증식시켜 주름개선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알파젠 마스크팩은 이런 셀 커뮤니케이팅을 주요 기술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불사조와 같은 특성으로 치료와 미용에 있어 각광 받는 ‘줄기세포’.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어 불치병 또는 난치병을 앓고 있거나 피부에 심각한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