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광복절 기획 방송에 독립운동 전문 작가 정상규씨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상규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 저서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정상규 작가는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게 된 이유에 대해 “군대에서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안타까운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조사를 하게 됐다. 그러다 이런 분들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이야기해야 하는데 오히려 위축되고 두려워하며 말했다. 알고 보니 좌익계열의 활동을 했던 의열단 후손이었다. 아직까지도 피해 속에서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걸 보면서 그들을 돕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정상규 작가의 화제와 함께 그가 쓴 ‘독립운동 맞습니다’ 책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독립운동 맞습니다 [정상규 지음]
독립운동 맞습니다 [정상규 지음]

‘독립운동 맞습니다(정상규 지음)’은 6년간 독립운동가 후손 500여명을 만난 저자가 정진완, 박상열, 문형순, 김용이, 김가진, 김원봉 등 정부로부터 독립운동가 서훈이 지정되지 않은 32명을 다뤘다. 쉽게 가려진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다.

저자에 따르면 9개 출판사 한국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독립운동가는 평균 20명이다. 연도별로 교과서를 확인해보니 10년 동안 내용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독립운동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그들에 대한 책을 집필해 이름 없는 영웅들을 조명하는 작업을 하는 저자는 "독립된 조국에서 우리가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다 떠난 이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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