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7월 10일)은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외도 의심해 아내 둔기 폭행한 60대 현행범 체포 – 전북 전주시

외도를 의심해 아내를 폭행한 60대가 붙잡혔다.(연합뉴스 제공)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아내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머리뼈가 함몰되는 큰 상처를 입힌(살인미수 혐의) A(6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25분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주택에서 아내(63)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내가 폭행을 피해 집 밖으로 달아나자, 인근 도로까지 따라가 둔기를 휘둘렀고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둔기를 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아내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는 "외도를 의심해서 그랬다"며 범행을 순순히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 유흥비 부족해 납치 자작극 벌인 철없는 커플 – 울산광역시

유흥비가 부족해 납치 자작극을 벌인 커플이 붙잡혔다.(연합뉴스 제공)

유흥비가 부족해지자 납치 자작극을 벌인 철없는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6일 오후 9시 38분께 "열네살 딸이 납치됐다"는 한 여성의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으며 이 여성은 정체불명의 남성이 전화해 "100만원을 주지 않으면 딸을 중국으로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하고 얼굴이 멍든 딸 사진을 휴대전화로 보내왔다고 알렸다.

경찰은 곧바로 휴대전화 등을 추적했고 3시간 만에 경기 안산 한 지하도에서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보이는 B(20)씨와 신고자의 딸인 A양을 찾았으나 경찰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B씨와 A양이 연인처럼 손을 잡고 있었으며 경찰이 확인해보니 B씨와 A양은 실제 사귀는 사이였다.

이 커플은 안산으로 놀러 왔다가 돈이 떨어지자 납치 자작극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양 얼굴에 든 멍 역시 화장품 등을 이용해 꾸민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B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A양을 보호시설로 보냈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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