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거북목이나 손목증후군 등 다양한 직업병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있는 직업부터 분주히 움직여야 하는 직업까지, 공통적으로 근육을 풀어주어야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하면서 활력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시간적 여유가 허락되지 않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셀프로 자기관리를 하거나 직접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양한 관리 분야 중에서도 마사지는 아직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분야다. 신체의 많은 기관 중, 가장 먼저 피로해지는 어깨와 목, 등을 직접, 그리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체의 활력과 심신의 안정을 찾는 과정에 있어서, 누가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그 관리의 질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관련하여 블랑뷰티(BLANC Beauty)의 전영실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블랑뷰티 전영실 원장

Q. 블랑뷰티의 설립 취지는 무엇인가

A. 10년 넘게 피부 관리와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며,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다는 것을 세삼 실감하게 되었다. 보다 주체적인 자리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많은 경험을 통해 배운 기술에 나만의 노하우를 접목하여, 신체 전반의 활력을 찾는 것은 물론, 마사지를 통해 스트레스와 피로까지 풀릴 수 있는 샵을 만들고 싶었다. 또한 단순히 마사지만을 위한 샵이 아니라, 따뜻함과 위로가 담긴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싶었다.

Q. 블랑뷰티의 주요 관리 프로그램을 설명한다면

A. 알라딘필링 관리와 아로마오일 전신 관리 바디 슬리밍 관리가 주요 프로그램이다. 알라딘필링은 시중에서도 유명한 크리스티나 제품을 사용한다. 고객의 피부 민감도에 따라 조절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만족도가 높다. 아로마오일 전신 관리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라벤다 오일이나 콜라겐 마사지 크림으로 뭉친 근육들을 풀어주며 스트레칭을 병행해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바디 슬리밍관리 프로그램에서는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도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의 살을 림프순환 테크닉으로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과정이 진행된다. 특히, 전신관리 바디 슬리밍의 경우 허벅지·복부 체형 관리와 셀룰라이트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기에 온열 석션을 통해 손으로 풀기 어려운 부위까지 셀룰라이트를 관리해주고, 이를 위해 독소를 배출하는 팩과 전문 기기를 동반해 진행한다.

▲블랑뷰티 전경

Q. 블랑뷰티의 운영 체계는 어떻게 되는가

A. 11년이라는 짧지 않은 경험은 블랑뷰티를 만들고 이끌어낼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되었다. 모든 관리는 고객의 피부와 바디 고민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며, 철저한 1:1 맞춤 케어로 진행한다. 기초 세안 방법부터 스킨케어 단계까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체형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 한 분 한 분을 대할 때,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진심으로 대하면서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Q. 블랑뷰티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 있다면

A. 먼저, 전문적인 실력을 기본으로 성실하고 정직하게 운영하는 데 철학을 둔다. 작은 차이로도 명품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법이다. 남들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꼼꼼히 신경 쓰려 한다. 특히, 앞서 말했듯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고 존중하는 것이 블랑뷰티를 관통하는 핵심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각박하고 힘든 세상 속에서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야 말로 어떤 일에서든 먼저 갖춰야 할 삶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실제 이런 마음은 고객에게도 전달되어 따듯함과 위로로 돌아가곤 한다. 그런 점에서 늘 고객에게 짧은 말 한마디, 눈빛, 표정에서 진심을 담으려 노력한다.

Q. 블랑뷰티를 운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 무엇인가

A. 온라인 블로그 후기를 써주신 고객과 실제로 친해졌던 사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 샾을 운영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진심을 전달한다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다. 특히, 온라인 상으로 나의 마음과 정성을 보여주는 것은 더욱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누군가 블로그를 통해 우리 샵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를 남겨주셨고, 이를 계기로 실제로 친해지게 되었다.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거나 비용을 지불한 광고가 아니라 실제 후기였기에,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는 옛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세삼 깨달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

Q. 현재 블랑뷰티의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10년 넘도록 현장에서 일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정립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임상결과를 볼 수 있었고 관리 프로그램부터 운영 상 추구해야 할 가치나 고객응대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가장 보편적인 관리들을 프로그램에 넣지만, 관리를 시작하면 각각의 사람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시기적절하게 새로이 만들어서 관리하고 있다는 점 역시 노하우라고 할 수 있다.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A. 거창한 목표는 아니지만 기쁜 마음으로 앞으로도 샵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은 고객들을 접하면서 느낀 점은, 내가 진심을 다해 관리를 해주면 고객들은 이곳을 단순한 관리샵으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쉼터로 여긴다는 인상을 받았다.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과장하지 않고 고객을 대하는 진솔한 모습 그대로 샵을 구성하고 싶다. 블랑뷰티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만족과 행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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