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과거보다는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동성애에 대한 차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 거리를 가던 30대 남성 동성 커플에게 10대 소년들이 차별적인 욕설을 한 뒤 흉기로 공격한 사건이 발생했다.

1. 안필드서 길 가던 30세 男 커플에 소년 3명이 욕설하고 찔러

[사진/px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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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저녁 9시 20분께 영국 리버풀 인근 안필드에서 두 명의 30세 남자 동성 커플이 길을 걷다가 갑자기 자신들에게 달려든 10대 소년 3명으로부터 동성애자 비하 욕설을 들었다.

이 중 한 소년은 흉기를 꺼내 들어 동성 커플을 찔렀고, 한 명은 머리와 목 부분에 중상을 입고, 다른 한 명은 손에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이번 사건으로 심한 정신적 충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들을 공격한 소년들은 12∼15세로 추정된다. 경찰은 가해자 중 12세 소년 한 명을 최근 체포해 구금했다.

2. 잇따라 일어나는 10대 청소년들에 의한 동성애자 혐오 폭력 사건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지난 5월 30일에는 런던의 야간 이층 버스에서 20대 여자 동성 커플이 10대 청소년들로부터 "키스를 해 보라"는 요구를 당해 이를 거부하자 심하게 폭행을 당하고 물건을 빼앗기는 일이 있었다.

런던 경찰은 가해자들을 추적해 15~18세 사이인 청소년 네 명을 중상해와 강도 혐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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