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사생활 보호? 앱 ‘허쉬’ 출시

[시선뉴스] 카카오톡 감청이 뜨거운 논란이 되면서 모바일 및 SNS에 대한 사생활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IT업계에서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개인의 사생활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앱이 개발되어 SNS 이용자들과 관련 업계에 관심을 받고 있다.

P&G미디어(대표 김태균)는 음성과 문자를 암호화 처리해 제3자의 도청 및 해킹 방지를 실현하는 애플리케이션인 '허쉬(Hush)'를 개발해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앱 허쉬는 모바일 이용자의 음성통화 내역은 물론 개인간 주고받은 모든 문자 기록을 자동삭제 처리해 본사 서버에도 기록이 전혀 남지 않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

또한 통신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청 및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송신되는 데이터를 단말기 상에서 암호화 하여 송신하고, 수신되는 데이터는 단말기에서 복호화(암호화된 것을 다시 풀어주는 것)해 원래의 데이터로 복원 해 주는 '종단간' 방식을 구현하는 점 또한 허쉬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다. 통화를 할 때 마다 암호화된 키(key)값을 달리하기 때문에 도청이나 해킹이 불가능한 원리다.

해당 앱을 실행 시킨 후 '허쉬모드(mode)' 상태에서 음성통화나 문자를 사용하면 해당 내용이나 상대방 연결기록 등의 자료가 전혀 남지 않는다. 때문에 문자로 대화하는 경우에도 철저한 보안을 위해 문자 수신 및 발신 내용이 수십초 후에 자동 삭제된다. 또한 범죄에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캡쳐 방지 기능도 더했으며 음성통화를 할 때에도 상대방이 통화 내용을 녹음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도 된다.

사용자는 통화나 문자대화가 끝나고 허쉬 앱에서 로그아웃하면 단말기 상에 기록이 전혀 남지 않게 된다. 또한 허쉬는 모바일 이용자가 해킹을 당할 가능성이 있을 때는 경고를 보내 사용자가 주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도 담고 있다.

추후에는 허쉬 아이콘 숨김 기능도 추가돼 해당 단말기가 보안되고 있다는 사실 조차 숨길 수 있는 완벽한 보안앱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허쉬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P&G미디어 관계자는 "스마트폰 관련 사생활 침해 논란이 최근 사회 이슈로 부각됐으나 본사는 오래전부터 그 중요성을 인식해 긴시간 허쉬를 준비했다"며 "보안이나 사생활 보호는 대중적 메신저들이 감당할 수 없는 분야로 봐야 하며 우리는 고객 보호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7일 개설되는 홈페이지(www.폰엔허쉬.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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