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자와 박원숙이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배우 김혜자와 박원숙은 21일 오후 11시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를 통해, 그간 잘못 알려진 소문들 때문에 황당했던 심경들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았다.

앞서 두 사람은 독일 마을에서 야식을 먹으며 인생 이야기를 나누다 남해 여행 첫날을 마감했다. 21일 방송에서는 남해 여행 2일차가 공개됐다.

MBN ‘모던 패밀리’ 사진 제공
MBN ‘모던 패밀리’ 사진 제공

박원숙은 이른 아침부터 "언니를 위해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토피어리 정원으로 김혜자를 데리고 갔다.

편백나무 숲에서 행복에 젖은 김혜자는 불현듯, "쓸데 없는 이야기일 수 있는데"라고 운을 뗀 뒤, "나 담배 끊은 지가 20년이 넘었는데 왜 그렇게 엉터리 얘기들이 많은지"라며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매년 영정사진 찍는다는 이야기도 황당하다. 나 같이 (매사에) 귀찮아 하는 사람이 영정사진을 어떻게 매년 찍냐. 예쁘게 나온 사진 보면 '이걸로 영정사진 해야겠다'고 한 정도지"라고 해명했다.

박원숙 또한 "나도 임현식 씨와 같이 안 사냐는 말을 너무 많이 듣는다. 자꾸 물어보길래 나중엔 '친하지만 같이는 안 산다'라고 (박원숙이 운영하는) 카페에 써붙여 놨다"라고 속풀이를 했다.

한편 김혜자는 박원숙에 대해 “박원숙과 만난 게 언제인지 잘 모르겠다. 1970년에 첫 만남이었나보다”라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에 들고 좋았던 후배”라고 자랑했다.

김혜자는 1941년생 78세, 박원숙의 나이는 1949년생 70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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