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6월 14일)은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함평군청 앞 1인 시위자 무차별 폭행 40대 구속영장 – 전남 함평군

함평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주민을 폭행한 40대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남 함평경찰서는 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주민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상해)로 A(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낮 12시 49분부터 5분여간 함평군청 앞에서 1인 시위 중이던 B(37)씨를 수차례 폭행하고 협박이 담긴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 주재 기자인 B씨는 함평군 대동면 골프장 건설 반대 집회가 군청 앞에서 장기간 이어지자 해당 집회를 반대하며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우리 건설사와 대표의 실명을 적고 비하하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시위해 화가 났다"고 말했다.

당시 군청 맞은편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에는 다른 업무를 처리하러 현장을 찾은 사복 경찰관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지나치는 듯한 모습이 담겨 논란이 일어났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3일 '00군청 앞에서 시민을 무참히 폭행한 조직 폭력배의 엄정한 처벌을 촉구합니다"라는 글도 올라왔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경찰관이 전화로 112 신고 출동 여부를 확인하고 정보 담당 경찰에게 연락하며 출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경찰관이 직접적인 폭행을 목격한 것은 아니지만 조치를 하지 않은 데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2. 퇴근 후 주점서 아르바이트한 여경 정직 처분 – 울산광역시

울산의 한 여자 경찰관이  주점에서 일한 사실이 적발돼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연합뉴스 제공)

14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울주경찰서는 파출소에 근무하는 A 순경이 퇴근 후 주점에서 일했다는 투서를 접수해 감찰에 착수했으며 감찰 조사에서 A씨는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올해 초 한 달 반 동안 퇴근 후에 아르바이트했다"고 소명했다.

국가공무원법 제64조에는 "공무원은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울주서는 A 순경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결정, 겸직 금지 위반뿐 아니라 술을 파는 곳에서 일해 경찰 품위를 손상했다는 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 순경은 2015년 음주 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내 경장에서 순경으로 강등되는 중징계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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