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근 식음료 업계를 비롯해 주방가구 심지어는 IT업계까지 포미족의 시선을 끌기위해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포미(Forme)족은 ‘건강(For health), 싱글족(One), 여가(Recreation), 편의 (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로, 평소에는 평범한 소비행태를 보이다가 자신이 가치를 두는 분야에는 과감한 비용을 투자하는 소비층을 말합니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건강과 행복 등 ‘나를 위한(For me)’ 소비를 하기 위해 구매 할 가치가 있는 지를 꼼꼼히 살펴보며, 특히 개인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는 싱글족인 경우가 많고 건강과 여가 생활 등 자신의 내적, 외적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근래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명품이나 가전 등 고가의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고, 나아가 최근에는 편하게 먹고 즐길 수 있는 제품이나 환경에 소비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각 업계에서도 포미족을 잡기위한 노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식음료 업계는 평소 혼자서는 챙겨먹기 힘든 과일이나 채소 등의 즙을 내 만든 주스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손쉽게 아침에 먹을 수 있는 머핀이나 샌드위치 등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방가구 업계는 건강하고 안전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니켈이나 알루미늄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조리도구 역시 금속성분이나 환경호르몬, 유해물질 등이 검출되지 않도록 많은 연구 끝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포미족을 겨냥해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곳은 IT업계입니다. 장기 부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잇는 상황에도 IT업계는 나를 위해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줄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를 위한 투자는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만을 위한 투자로 이기주의가 팽배해지는 사회라면 삭막하고 재미없는 사회가 될 것 같습니다. 나를 위한 투자 플러스 모두를 위한 투자가 행복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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