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가수 신해철이 갑작스런 심정지로 중태에 빠져 의식불명이 된 후 결국 향년 4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에 그를 사망에 이르게 한 장협착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뒤 다음날 퇴원했지만 이후 가슴과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 20일 새벽 응급조치를 받은 뒤 퇴원했습니다.

이날 오후 다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뒤 검사후 21일 퇴원했지만 22일 새벽 통증을 느껴 서울 아산 병원으로 후송됐고, 이후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장 수술 등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결국 6일 만에 숨을 거뒀습니다.

이에 그가 처음 수술한 ‘장협착증’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것입니다.

 

장협착증이란 장의 일부가 좁아져 막히는 증상으로 장결핵이나 장궤양 등을 치료한 후 상처의 흔적으로 생기는 이상 증상인데요. 장 수술을 받은 부위가 유착해 발생하는 것과 암 발생으로 인한 장폐색이 대표적입니다.

그의 소속사와 병원은 신해철의 사인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이라고 밝히며, 신해철 씨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습니다.

정말 장협착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인지, 병원의 의료사고일지 아닐지에 대한 문제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만큼은 한국 록의 큰 별이었던 천재 뮤지션 신해철씨의 사망을 함께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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