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경찰 홍보단이 8월 해단을 앞두고 있다.

2000년 5월 '호루라기 연극단'이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서울경찰 홍보단은 2012년 1월 현재 명칭으로 변경돼 운영돼왔다.

서울경찰홍보단이 8월 해산한다.(서울지방경찰청 홈페이지)

서울경찰홍보단은 서울지방경찰청 및 서울시내 경찰서 의경 위문공연과 초/중/고교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문제인 왕따 및 학교폭력 등을 내용으로 한 청소년 단막극을 공연했으며,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아동범죄 예방 공연 및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따뜻한 힐링콘서트를 실시하는 등 총 2천200여 차례 공연을 펼치며 다정하고 친근한 서울경찰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앞장섰다.

하지만 의무경찰 단계적 감축 방침에 따라 올해 8월 12일 해단한다.

'의무경찰 단계적 감축 및 경찰인력 증원방안'은 2017년 국정과제로 확정됐다. 의무경찰은 2018년부터 인원을 매년 20%씩 감축하여 2023년에 폐지 수순을 밟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찰은 각 부서를 순차적으로 재조직하고 있다.

서울경찰홍보단에 복무한 연예인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동반으로 2015년에 입대해 만기 전역했으며 이외에도 조승우, 류수영, 이제훈, 김동욱 등 이 복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아인과 주원도 서울경찰홍보단에 지원 및 합격했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입대하지 않아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경찰홍보단이 8월 해단을 앞두고 30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 대강당에서 고별 콘서트를 개최해 현장 경찰관 가족과 초등학생,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한 콘서트에서는 난타, 대금 연주, 댄스·마술쇼 등 공연이 펼쳐졌고 가수 현숙과 배일호, 국악인 박애리가 무대를 장식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