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5월 9일)은 각 지역의 축제 소식이다.

- 전국 각지의 축제 소식

1. 의정부 열흘 내내 음악극으로 '들썩'…음악극축제 10일 개막 – 경기 의정부시

제18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10일부터 개막된다.(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오는 10일 개막하는 제18회 의정부음악극축제에서는 개막작 맥베스를 비롯한 7개국 40개 작품이 19일까지 의정부예술의 전당과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70여회 공연된다.

맥베스는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작품으로, 폴란드 대표 거리극 극단 '비우로 포드로지'(Biuro Podrozy)의 대형 야외극으로 만날 수 있으며 폐막작인 미국 작품 '홈'(HOME)은 집에 관한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풀어낸 신체극으로, 물리적인 의미의 집과 정서적인 의미의 집의 관계를 탐구한다.

'백설 공주'(또는 '베를린 장벽의 붕괴'), '백본'(BACKBONE), '무빙 스토리' 등 해외 공식 초청작 3편과 '리틀 뮤지션', '지하철 1호선', '19호실로 가다', '판소리 동물농장' 등 국내 공식 초청작 4편도 의정부 무대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 기간 '경상도 비눗방울', '줄로 하는 공연',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등 15개 야외 초청작과 경기북부 5개 공연예술대학의 연합 뮤지컬 갈라쇼 '청춘인가봄'도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는 'Connecting Roads:잇다'를 주제로 10일간 펼쳐진다. 예술이라는 길을 통해 공연과 관객을 잇고, 개인과 사회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 한 폭 그림 같은 정선 화암서 10∼11일 축제 – 강원 정선군

정선에서 제27회 화암약수제 및 2019 그림바위 아트 앤 골드 페스티벌이 10일 개막된다.(연합뉴스 제공)

'반월에 비친 그림바위마을'인 강원 정선군 화암면에서 '제27회 화암약수제 & 2019 그림바위 아트 앤 골드 페스티벌'이 10∼11일 이틀간 열린다.

축제는 화암약수 일대에서 약수제례, 문화동아리 한마당, 5㎞ 맨발 걷기, 설치미술, 풍물패 공연, 명랑운동회, 사생대회 등으로 진행되며, 약초 미용 팩, 화암약수 냉족욕, 곤드레 막걸리 세계로, 7080 추억 뽑기, 페이스 페인팅, 보드게임, 요술 풍선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종봉 화암문화체육축제위원장은 9일 "진달래, 동박나무(생강나무) 등 꽃향기도 가득하다"며 "이번 주말 그림바위마을로 아름다운 추억여행을 오시라"고 말했다.

오늘은 전국 각지의 문화 소식에 대해 알아봤다.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관광객이 늘어나는 요즘. 각 지자체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행사나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만약 전국을 여행하게 된다면 꼭 그 지역 문화 정보를 찾아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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