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이호 / 일러스트-김미양)

8일 미국 백악관은 대북 최대 압박 기조를 재확인하면서도 우리 정부의 인도적 대북 지원에 대해서는 개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평양으로부터의 추가 도발이 있었음에도 한국이 북한에 식량을 보내는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괜찮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을 받고 "북한에 관한 우리의 입장은 최대 압박 전략을 계속해 나간다는 것"이라며 "우리의 주안점은 비핵화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과 관련해서는 "한국이 그 부분에 있어 진행해 나간다면 우리는 개입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로 인해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었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대북 식량지원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아 분위기를 다시 살려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이것도 한계가 있는 것이겠죠. 북한이 그 선을 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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