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이 절대적인 1순위였던 과거에서 벗어나 어느덧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도래(到來)하면서, 교육 시장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사회는 이제 일방적인 교육 방식에 의한 수동형 인재가 아닌, 창의적이며 합리적 사고를 가진 능동형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는 학생 개개인 별 목표 설정을 통한 맞춤 학습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용인에 위치한 ‘제일영수학원’은 이러한 사회 변화에 맞춰, 철저한 개인별 맞춤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성향을 인정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동기부여를 끌어내겠다는 ‘제일영수학원’, 박윤성 김성현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제일영수학원 김성현원장(왼쪽), 박윤성원장

Q. 제일학원을 설립하게 된 배경과 취지는 무엇인가

A. 수 년 간의 학원 강의를 통해 많은 아이들을 보았고, 이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교육자로서의 꿈을 키웠다. 다만 어느 한 명이 같지 않고, 각기 다른 개성과 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커리큘럼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 매우 아쉽게 다가왔다. 인쇄기에 찍어내듯 일괄적인 커리큘럼에 대한 일련의 주입식 교육은 우리에게 큰 회의감으로 다가왔다. 개인의 차이를 존중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맞춤별 수준 학습’을 진행하고 싶었고 , 이에 제일학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Q. 제일학원의 교육대상과 주요 커리큘럼의 수업방식은 어떻게 되나

A. 본 원은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수학 학원으로, 주요 연령층은 초등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다. 기본적으로 학생과 선생 간 1:1 맞춤 수업으로 진행된다. 영어는 교과 수업 외에 쓰기, 듣기, 읽기, 문법, 말하기 영역을 가르치고 있다. 수학은 교과서 속 개념 이해법과 응용법, 개인별 맞춤 문제를 제시해, 수학적 사고를 배양하는 것이 최종 목표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학습능력진단부터 시작하여, 전 과정에 걸친 질의응답식 지도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방식은 학습 능력 향상 뿐 아니라, 학습 태도와 성격에 따른 취약점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맞춤식 해법을 찾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영어 수업의 경우에는 Listening과 Speaking 훈련을 위한 전문 스튜디오를 갖춰 실전영어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Q. 타 학원과 비교해 차별성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A. 다 년 간의 강사 경험과, 타 학원을 운영했던 경험이 큰 노하우가 되었다. 개별 목표 설정을 통한 학습 동기를 부여하여 뒤처지는 아이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생마다 학습능력과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별 맞춤 월간 목표 가이드’를 세우게 되는데, 이 가이드를 통해 수강생은 학습, 복습, 과제수행을 하며 학습 욕구와 동기를 유발할 수 있다.

▲제일영수학원 강의실 및 전문 스튜디오 모습(하단)

Q. 제일학원에서 추구하는 교육적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주어진 환경을 무시한 채, 공통의 목표에 도달하기를 강요하는 것은 개인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부모의 태도, 개인의 주변 환경, 개성 및 특성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한 목표를 설정했을 때 비로소 성적과 실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본 원에서는 개인의 주체적인 성장을 위해, 최대한 많은 요소들을 고려한 가이드를 제공하려 노력한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소통'이다. 지난 학기 학부모 상담 때, 한 아이 어머님께서 '우리 아이는 꿈도 없고 좋아하는 분야도 없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이는 아이와 부모 간 대화 부재의 결과인데, 편안한 분위기에서 아이와의 상담을 진행하자 비로소 아이의 장래희망과 비전을 들을 수 있었다. 이후 아이의 관심 분야와 교육 계획을 연결시켜 목표를 구체화 하도록 했으며, 이는 집중력과 성적 향상으로 이어져 아이와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우리는 개인 그 자체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개인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서도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는 어떻게 되는가

A. 단순히 영어, 수학을 잘 가르치는 학원이 아닌, '학생을 가장 잘 이해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학원'이 되고 싶다. 또한, 우리는 학생들이 단순한 성적 향상의 도구로 인식되는 것을 지양한다. 아이들의 고민을 적극적으로 들어주고 해결점을 찾아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나아가 아이들이 '진짜 꿈'을 찾아 그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조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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