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투사 체험형 게임으로 역사 배우는 ‘작전명 소원’ [지식용어]
독립투사 체험형 게임으로 역사 배우는 ‘작전명 소원’ [지식용어]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9.04.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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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미양]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한 투사들의 치열한 사투와 희생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화제다. ‘작전명 소원’이라는 이름의 역사체험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진행되는데,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게임’이라 젊은 층의 역사의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0년 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당시 국내에서 목숨을 걸고 활약한 지하 독립운동단체 비밀요원의 역할을 직접 경험하는 역사체험 캠페인 '작전명 소원'이 서울 정동 일대에서 70일간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실감형 게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역사체험 캠페인 ‘작전명 소원’은 지난 4월5일 정식 오픈을 시작으로 6월 10일 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작전명 소원은 증강현실(AR)기술과 사물인터넷 기술이 활용된 게임으로 ‘숨겨진 독립자금을 찾아 임시정부에 전달한다’는 가상 이야기에 따라, 미완의 임무를 수행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전명 소원 게임 진행 과정은 이렇다. 게임에 참가하면 독립운동단체 비밀요원으로부터 '조선총독부의 추적을 피해 숨겨진 독립자금을 전달하라'는 긴급 전보를 받게 된다. 이 독립자금을 전달하려면 먼저 비밀요원 자격을 얻어야 하며, 비밀요원이 된 뒤에는 독립자금이 숨은 장소를 찾아내야 한다.

게임 과정에서 한국 근현대사 주요 장소였던 서울도시건축전시관(구 조선총독부 체신부 터), 덕수궁, 중명전, 서울주교좌대성당, 경교장 등이 활동 무대로 활용된다. 이곳에서 숨겨진 독립자금을 가상으로 찾게 되는데, 쉽게 과거 큰 유행을 몰고 온 바 있는 ‘포켓몬 고’와 유사한 방식의 증강현실 게임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렇게 각 장소를 방문할 때마다 주어지는 단계별 과제를 풀어가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 임무를 완수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시설안내판, 표지석 등 실제 설치물을 활용한 증강현실(AR)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게임 참가자는 체험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른 역사 자료들을 제공받아 실제 역사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게 된다.

작전명 소원 게임의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애플리케이션인 '리얼월드'를 내려 받은 후 실행 하면 된다. 그리고 게임 진행을 위한 안내지 등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주어진 과제를 풀어가면서 스스로 독립투사가 된 것처럼 경험을 할 수 있는 ‘작전명 소원’ 캠페인.이를 바탕으로 청소년 등 참여자들에게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와 독립 정신,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 등이 흥미롭게 또 생생하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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