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정준영 영장심사 종료

법원 떠나는 정준영 (연합뉴스 제공)
법원 떠나는 정준영 (연합뉴스 제공)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구속영장 심사를 마치고 포승줄에 묶인 채 경찰 유치장으로 옮겨졌다. 정준영은 21일 오전 9시 35분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해 낮 12시 17분께 법원을 빠져나왔다. 그는 증거인멸 의혹을 인정하는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는지, 자신의 변호사가 입건된 사실을 알았는지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검은 양복에 흰 와이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간 정준영은 포승줄에 묶인 채 경찰관들의 손에 이끌려 미리 준비된 경찰 호송차에 올랐다.

류현진, 22일 시범경기서 마지막 점검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투수 후보로 거론되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범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컨디션을 점검한다.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22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패밀리필즈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의 마운드에 오른다. 시범경기 5번째 등판이자 오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을 앞둔 최종 실전 등판이다. 지난 1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까지 등판할 때마다 1이닝씩 투구 이닝을 늘린 류현진은 밀워키와의 경기에선 5∼6이닝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륵사지 석탑 복원, 일관성 없이 축석

수리 마친 익산 미륵사지 석탑 (문화재청 제공)
수리 마친 익산 미륵사지 석탑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이 전북 익산의 미륵사지 석탑을 보수정비하면서 원형대로 복원하기 위한 사전검토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고 일관성 없이 축석(돌을 쌓음)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석탑인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의 상·하부 내부 형태가 애초의 원형과 달리 층별로 달라졌다는 지적이다.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는 1998년 시작돼 20년에 걸친 작업 끝에 최근 마무리됐으며 다음 달 말 준공식을 한다. 사업비로 총 230억원이 투입됐다. 감사원은 이 내용을 포함한 '국가지정문화재 보수복원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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