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당한 지 10여 년 만에 되찾았던 충북 제천 정방사 불상과 관련한 주요 유물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1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제천시와 정방사 측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인 ‘제천 정방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의 발원문 1점이 유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난해 신고했다.발원문은 불상 안에 시주나 불상 조성과 관련한 내용을 적은 기록을 뜻하며, 불상 안에 두는 여러 유물 중에서도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나무로 만든 정방사 관음보살상 안에서 나온 발원문에는 ‘강희이십팔년’(康熙二十八年)이라고 적힌 문구가 남아 있어 조선 숙종 15
[시선뉴스 허정윤]◀NA▶하마터면 영원히 흙 속에 묻힐 뻔했던 신라, 백제, 가야의 찬란한 유물들이 다시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문화재 발굴 덕분이었습니다. 문화재 발굴은 문화재의 고유한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는 작업인데요. 국내에서는 지난 1946년 5월 경주 호우총을 시작으로 1960년대 이후 본격화하면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땅속의 문화재가 세상에 빛을 보는, 오늘은 우리나라 문화재 발굴 역사를 살펴봅니다.◀MC MENT▶공주에서 발굴된 백제 제25대 무령왕릉은 1971년 7월 백제
[시선뉴스 조재휘] 중국 상하이에서 7,600t에 달하는 5층 건물이 걸어서 62m가량 이동했다. 이는 새롭게 들어설 복합상가의 대지를 마련하기 위해 원래 자리에 있던 건물을 부수지 않고 그대로 들어 올려 인공 다리를 설치한 후 걸어서 옆으로 이동하도록 한 것이다.1. 역사적 유물 파괴되는 것 막기 위한 사업17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상하이 황푸구는 지난달 15일 프랑스 조계지 시절 지어졌던 라거나 초등학교에 인공다리 198개를 설치해 61.7m 옆으로 이동시켰다. 다리 설치부터 이동을 완료할 때까지 18일이 걸렸으며 황푸구
[시선뉴스 조재휘]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10년 전 오늘인 2010년 9월 8일에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시 구좌읍 용천동굴의 호수에서 동굴성 어류인 눈먼 물고기가 서식하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이번에 발견한 동굴성 어류는 총 3개체로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이 어류가 망둥어과에 속하는 미확인 종으로 주둥이가 뭉툭하며 길이는 4~7㎝라고 밝혔습니다.관측 결과 이 어류는 모래로 된 호수 바닥에
[시선뉴스 김아련]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10년 전 오늘인 2009년 9월 28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박물관 개관 백 주년을 맞아 일반인들에게 유물들을 공개했습니다.먼저 고려불화를 대표하는 작품인 수월관음도는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또 꿈속을 거닐며 보았던 복사꽃 마을이 굽이진 산세와 어우러져 현실과 환상의 세계로 이끄는 조선
경남 남해군 국도변에서 청동기시대 고인돌 무덤과 비파형 동검 등이 발굴돼 관심을 끌고 있다. 남해군에서 청동기시대 유적이 발굴 조사된 것은 처음이다.남해군과 부산지방국토청은 남해군 창선면 당항리 국도 3호선 도로변 도로공사 구간 고인돌 발굴조사에서 묘지 2기와 청동검, 민무늬 토기 등 다량의 유물이 나왔다고 25일 밝혔다.비파형 동검의 총 길이는 27㎝로 3조각으로 나뉘어 있었다. 청동검은 청동기시대 유적에서도 희귀하게 출토되고 있는데 이곳 무덤 주인이 상위계층으로 추정된다고 발굴조사팀은 설명했다. 남해군은 이번에 발굴한 고인돌 상
조선왕실 유물로 추정되는 '백자 이동궁(履洞宮)명 사각호'와 인장 '중화궁인'(重華宮印)이 외국으로 유출됐다가 미국 경매에 나온 조선왕실 백자항아리와 인장(印章·도장)이 고국으로 돌아왔다.19일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온라인 게임 회사 라이엇게임즈 후원으로 지난 3월 미국 경매에서 각각 사들여 국내에 들여왔다고 밝혔다.이동궁과 중화궁에는 모두 궁(宮)자가 들어가는데, 궁은 왕실 가족이 쓰는 공간에 붙인 명칭이다. 왕위에 오르지 못한 왕자와 공주, 옹주가 혼인한 후 거처한 집도 궁으로 불렀다.재단이
▶누가 : 자성고가교 (부산지역 첫 구름다리)▶언제 : 2019년 1월 부터 철거▶어디서 : 부산시▶무엇을 : '자성고가교' 명판 시립박물관에 보존▶어떻게 : 부산 역사와 관련한 다양한 유물을 수집해 관리▶왜 : 흔적을 남겨 교육자료로 활용
[시선뉴스(경북 경주)] 경주는 고분의 도시라고 할 만큼 신라시대의 의식주를 엿볼 수 있는 신라시대의 크고 작은 무덤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대릉원은 경주에 있는 155개의 고분 중 23개의 고분이 위치한 곳으로 황남대총, 미추왕릉, 천마총 등을 만날 수 있다.대릉원에서 조금 특별한 것은 바로 천마총이다. 황남대총의 발굴을 위해 시범적으로 발굴되었는데 무덤의 주인은 모르지만 당시 각종 유물 11,500점이 나왔으며 신라 금관까지 출토되었다. 현재는 내부의 무덤 구조와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해 전시관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