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북 경주)] 경주는 고분의 도시라고 할 만큼 신라시대의 의식주를 엿볼 수 있는 신라시대의 크고 작은 무덤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대릉원은 경주에 있는 155개의 고분 중 23개의 고분이 위치한 곳으로 황남대총, 미추왕릉, 천마총 등을 만날 수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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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원에서 조금 특별한 것은 바로 천마총이다. 황남대총의 발굴을 위해 시범적으로 발굴되었는데 무덤의 주인은 모르지만 당시 각종 유물 11,500점이 나왔으며 신라 금관까지 출토되었다. 현재는 내부의 무덤 구조와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해 전시관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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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은 왜 천마총이라 불리게 됐을까? 바로 천마총에서 발굴된 천마도 때문이다. 총이라 하는 것은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발굴된 유물과 외관 등을 보고 이름을 짓는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 천마총이 바로 그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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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의 이름을 지어준 백화수피제 천마도 말다래는 국보 207호로 자작나무껍질에 하늘을 나는 말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고대 신라의 회화를 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작품으로 천마총에서는 복원된 천마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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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천마도 외에 광복 이후 처음 출토된 신라의 금관, 화려한 장신구들, 말안장 장식 등 다양한 유물을 복원해서 전시해놓았기 때문에 신라시대의 화려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천마총의 진짜 유물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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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은 유일하게 무덤 내부를 공개해둔 곳이기 때문에 특히 주의할 점이 있다. 유해가 안치되어 있기 때문에 경건한 마음으로 관람을 해야 한다. 경건한 마음으로 화려했던 신라 천년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천마총. 천마총에 들러 신라 역사를 느껴보고 또 국립경주박물관에도 들러 실제 발굴된 유물을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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