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안에 마약류를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30대 남성 2명이 구속됐다.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34세)와 B 씨(32세)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그들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태국에서 엑스터시 154정과 케타민 119g 등 마약류를 속옷 안에 숨긴 채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현대가 3세의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윗선 공급책인 B 씨를 올해 4월 말 긴급체포한 뒤 그의 자택에서 카타민 108g, 코카인 15g, 엑스터시 209정 등을 압수했다. 또한 압수한 마약류는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 9일 문 대통령의 북유럽 3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 "불쏘시개 지펴 집구석 부엌 아궁이 있는 대로 달궈놓고는, 천렵질에 정신 팔린 사람마냥 나 홀로 냇가에 몸 담그러 떠난 격"이라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민 대변인은 "대한민국 정체성 훼손 '역사 덧칠' 작업으로 갈등의 파문만 일으키더니, 국민 정서 비(非)공감의 태도로 나 홀로 속 편한 '현실 도피'에 나섰다"고도 했다.여기서 '천렵질'이라는 표현이 문제가 됐다. 천렵(川獵)이라는 말은 냇물에서 고기잡이하는 일
여성들의 워너비 패션을 선보이는 한혜연-기은세가 SNS에 화이트 백으로 스타일리시한 데일리 룩을 완성해 공개했다.한혜연은 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하와이언 셔츠와 화이트 팬츠에 화이트 빅 백으로 시원한 섬머룩을 연출하는가 하면 다른 컷에서는 블랙룩에 레터링과 클로버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백으로 개성있는 룩을 선보였다.이탈리아로 떠난 기은세는 레드 컬러 레터링 티셔츠에 화이트 팬츠와 스니커즈로 캐주얼함을 살리면서 여행지에서 활용도 높은 미니 화이트 백을 더해 멋스러운 휴양지룩을 뽐냈다.관계자에 따르면 한혜연과 기은세의 데일리 룩을 완성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44)이 바뀐 매니저에게서 또 착취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과거 조울증(양극성 장애) 등을 앓으며 소속사로부터 학대에 가까운 대우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유진박의 현 매니저 김모(59)씨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번에 고발당한 새 매니저 김씨는 1990년대 유진박이 전성기를 누리도록 도왔고, 유진박이 여러 어려움을 겪은 이후 다시 만나 함께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센터는 고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꺾고 2016년에 이어 다시 한번 유럽 정상에 올랐다.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에서 후반 15분에 나온 곤살로 게데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1-0으로 물리쳤다.이로써 포르투갈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포르투갈은 네이션스리그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유럽 무대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했다. 또 포르투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연승 기록도 10경기로 늘렸다.포르투갈은 초
두피 및 탈모 관리 브랜드 ‘에브리톡톡’의 전정호 대표가 기존 스프레이 방식 기술에서 업그레이드된 직분사 방식의 헤어토닉 기술의 개발 및 천연 성분의 분말샴푸 개발, 사업화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5월 27일 제 54회 발명의날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정호 대표가 개발한 기술은 헤어토닉에 적용된 ‘액체 도포가 가능한 두피 케어용기용 마개(10-2018-0037239)’와 ‘분말샴푸 및 그 제조방법(10-2019-0001988)’이다.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매년 5
지난 8일(토) 재인청춤전승보존회-재인청예술단의 주관 하에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됐던 ‘끝없이 피어나리’ 공연이 마무리 됐다.이번 공연은 ‘연습실의 아침’으로 시작해 ‘커텐골 춤’으로 마무리되었는데, 이날 재인청춤전승보존회가 준비한 9가지의 무대는 재인청춤 연습실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설정으로, 재인청춤의 전통을 이어 가는 모습을 우리에게 더 가까이에서 소개한 바와 다름없다. 이날 공연은 사회자 역할로 아버지와 아들이 등장하며 아버지를 따라 재인청춤 연습실에 오게 된 아들의 호기심의 눈으로 재인청의 역사를 되짚어가는 새로운 형
월요일인 오늘(10일)은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오전까지, 전라도와 경상 내륙에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강수로 인해 미세먼지는 좋을 것으로 예측됐다.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이날 아침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으며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충남·전북·서해 5도에서 20∼60㎜로 예보됐다. 경기 서해안 일부 지역은 비가 80㎜ 이상으로 내릴 수 있는 것으로 내다 봤다.또한 이번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가 청정해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 수
서울의 대표적 문화예술 거리인 혜화동 일대 대학로가 9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혜화로터리에서 이화사거리 사이 대학로 960m 구간에서 30년 전처럼 차 없는 거리로 꾸며져 다양한 예술공연과 시장 등으로 운영했다.서울시는 지난 4일 '2019 대학로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히며 이목을 집중시켰다.1985년 5월 4일 첫 시작한 대학로 차 없는 거리는 당시 주말마다 차 없는 거리에서 다양한 예술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후 4년간 지속하다가 대학로가 미아로 확장공사에 따른 우회도로로 지정되면서 1989년 10월
국내에서 가장 길며 세계에서 5번째로 긴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이 공사 7년 만에 뚫린다.국토교통부는 오는 10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국도 77호선 보령∼태안 건설공사의 보령해저터널(6천927m)을 관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보령해저터널은 상·하행 2차로 분리 터널로, 2012년 11월 보령 및 원산도 방향에서 터널 굴착공사를 시작해 상행선(원산도 방향)은 올해 2월 20일 관통했고, 이번에 하행선(보령 방향)을 관통해 양방향 굴착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해저 터널을 양쪽에서 굴착해 중간 지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사망 100주기인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상징 사그라다 파밀리아, 그간 무허가로 지어져 오던 이 성당이 1882년 착공된 지 137년 만에 7일(현지시간) 마침내 시의 공식 건축허가를 받았다.바르셀로나시 당국은 이날 사그리다 파밀리아에 대해 오는 2026년까지 유효한 건축 허가증을 발급했다고 밝혔다.성당 건축위원회는 그 대가로 시에 460만 유로를 수수료로 지급하기로 했다.성당 건축위원회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가우디는 성당 첫 삽을 뜬 지 3년 후였던 1885년 시 당국에 건축허가
9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전면파업 후 첫 주말인 8일과 9일 부산공장 특근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지난 8일에는 40여명 정도가 출근해 일부 에프터서비스 부품을 생산했으며 일요일인 9일도 20여명이 출근해 생산 설비를 점검하는 등 예정된 특근을 했다.르노삼성차는 보통 주말에는 생산라인 가동을 멈추기 때문에 차량 공장이나 엔진 공장 근무자는 없었다.회사 관계자는 "노조가 전면파업을 선언한 상태에서도 지난 6일 현충일 공휴일에 이어 주말 특근이 모두 예정대로 이뤄졌다"라고 말했다.한편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 5일 오후 5시 45분을 기해
9일 오전 10시 15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북서방 1.5km 해상에 있던 부산선적 바지선 H호에서 파력발전기 인양 작업을 위해 그라인더 시운전을 하던 이 씨(42세)가 부러진 날에 얼굴을 다쳤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이 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그는 지난해 12월 말 제주시 한경면 용수포구 북서쪽 2.6km 바다에 침수된 파력발전기 인양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병환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9일 SNS에서 "여사님이 노쇠하시고 오랫동안 입원 중이어서 어려움이 있다"라며 "의료진이 현재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그는 "어젯밤 목포에서 전화를 받고 상경해 오늘 새벽 3시부터 병원에 있다가 집에서 자고 아침에 다시 병원에 왔다"라며 "만약 무슨 일이 발생하면 김대중평화센터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여사는 지난 3월부터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VIP 병원에 입원 중이며 현재 의식이 없어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인
지난 2일 베네치아 운하에서 일어난 대형 크루즈선의 추돌 사고를 계기로 대형 선박의 베네치아 운하 운항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에 시민과 환경 운동가 등으로 구성된 시민 약 3천 명은 8일(현지시간) 베네치아 도심을 행진하면서 대형 선박의 베네치아 석호 진입 금지를 촉구했다.지난 2일 베네치아의 주데카 운하에서는 6만5천500톤 급의 대형 크루즈선인 'MSC 오페라'가 엔진 이상으로 중심을 잃은 뒤 부두로 돌진해 정박 중이던 소형 유람선과 선착장을 들이받아 관광객 4명이 다친 바 있다.시위를 주도한 토마소 카치
인도 웨스트벵골 주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속한 인도국민당과 지역 집권당인 트리나물콩그레스 당원·지지자 간에 무력충돌이 발생해 4명이 숨졌다.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웨스트벵골 주 콜카타에서 남쪽으로 80km 떨어진 샌드시칼리에서 두 정당 관계자들이 난투극을 벌여 인도국민당 당원 3명과 트리나물콩그레스 지지자 1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인도국민당 관계자는 "트리나물콩그레스 측에서 우리 당의 깃발과 포스터를 버리려 해 항의했더니 총을 쐈다"라고 주장했다.트리나물콩그레스 관계자는 "우리 당 지지자 한 명이 인도국민당 측의 총에
환경 당국이 영남권에 적재된 불법 의료폐기물을 존재 사실을 적발했으나 여전히 같은 장소에 적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경북 고령 시민단체인 아림환경반대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대구 달성, 경남 통영·김해, 경북 문경에서 1천 톤에 가까운 의료폐기물을 대구지방환경청이 발견했으나 여전히 방치한 상태다.대책위는 "처음 발견된 경북 고령군 다산만 송곡리 의료폐기물만 소각 처리됐으며 나머지는 여전히 환경법상 처리 기한을 지난 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경북 고령군 성산면 불법 창고에는 일
경기 파주시의 길거리에서 난투극이 발생했다.9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 30분께 파주시 적성면 한 길거리에서 A 씨(52세)와 B 씨(43세), C 씨(49세) 등 중국인 3명이 흉기를 휘두르며 난투극을 벌였다.이들이 서로 말다툼을 하던 중 A 씨가 B 씨와 C 씨에게 먼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A 씨도 흉기에 찔려 다쳤다.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수술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이 전혀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통역을 통해 범행 동기와 사
음주 운항하던 어선이 낚싯배와 충돌해 낚시객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9일 오전 4시 28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잠도 남동쪽 해상에서 4.99톤 급 어선이 7.93톤 급 낚싯배 왼쪽 뱃전을 들이받았다.사고로 낚싯배 승객 4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해경에 따르면 낚싯배는 전날인 8일 오후 5시 40분께 진해 남문항에서 승객 17명을 태우고 출항, 사고 당시 거제시 광지말 해상을 이동 중이었다.낚싯배 선장 A 씨(36세)는 "접근하는 어선을 발견하고 충돌 위험을 알리려 기적을 울리고 불빛 신호를 보냈지만 어선이
9일 오후 12시10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지하철 영등포역 방향 승강장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출발 중인 열차에 뛰어들어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열차가 들어오기 전 선로와 승강장 사이 대피공간에 웅크리고 숨어 있던 A 씨는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선로로 뛰어들었다.A 씨는 머리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으며 이 사고로 1호선 청량리 방향 열차 운행이 약 35분간 지연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