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검찰, 한국거래소 압수수색

한국거래소 전경 (연합뉴스 제공)
한국거래소 전경 (연합뉴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 중이다. 15일 검찰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국거래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압수수색은 전날 삼성물산과 삼성SDS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밤 늦게부터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는 과정에서 유가증권 상장요건을 완화해 당시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던 삼성바이오의 상장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준영, 황금폰 제출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30)이 각각 16시간, 21시간여에 걸쳐 조사를 받고 15일 귀가했다. 전날 오전 10시께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한 정씨는 이날 오전 7시7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조사에서 성실하고 솔직하게 진술했고, 이른바 '황금폰'도 있는 그대로 제출했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대화 내역 중 '경찰총장'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조사를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기부 끝판왕' 印 재벌, 8조원 또 기부

아짐 프렘지 인도 위프로 회장 (연합뉴스 제공)
아짐 프렘지 인도 위프로 회장 (연합뉴스 제공)

인도의 정보기술(IT) 업계 거물인 아짐 프렘지 위프로(74) 회장이 또 수조 원을 교육사업에 기부했다. 15일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프렘지 회장은 75억 달러(약 8조5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신의 회사 지분을 자신이 세운 '아짐 프렘지 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프렘지 회장 측은 성명을 통해 "위프로의 프렘지 회장 지분 34%가 재단에 추가로 배정됐다"며 지분 소유권을 완전히 포기하고 되돌릴 수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렘지 회장이 지금까지 이 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210억 달러(약 23조9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단이 보유하게 된 위프로의 지분도 67%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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