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가 소속 밴드 FT아일랜드 동료 최종훈에 대한 일본팬의 구명 요청에 선을 그었다.

최종훈은 모 가수의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유포의 진원지인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단톡방)의 일원으로 거론된 상황이다.

이에 이홍기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강아지 사진을 올리고 “#몽글이 #포기야”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단톡방 사건과 무관한 평범한 일상을 담은 사진이었다. 하지만 팔로어들 중 일부는 이 게시물에 최종훈을 언급하며 “포기하지 말아 달라”고 적었다.

최종훈을 옹호하는 댓글은 대체로 사건을 정확하게 인지하기 어려운 해외 팬들에 의해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팬으로 추정되는 한 팔로어는 ‘부탁해요. 후니 놓지 말아줘요(おねがい。ふにのこと、てばなさいで)’라고 적었다. 이에 이홍기가 단호하게 “포기야”라고 답한 것.

한편 이홍기는 지난 12일 팬들의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다. 걱정말라”고 말하며 ‘단톡방 몰카 사건’에서 자신의 연루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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