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균상이 반려묘 솜이와 같이 곤욕을 치른 사연이 조명되고 있다.

앞서 윤균상은 지난 2018년 2월 반려묘 솜이를 공개하며 "솜이는 킬트종입니다. 킬트는 사람의 욕심으로 억지로 만들어낸 잘못된 종이에요. 돌연변이랄까요"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어 "유전병도 많고 많이 아프고 정상적인 고양이들보다 참 약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솜이는 피부병을 앓았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부정교합이 심해요. 분양 말고 입양하라는 분들 많은데 계획에 없기도 했고, 이렇게 아픈 애고 이미 세상에 나온 애기라 처음 보고 눈에 밟혀서 결국 제가 데리고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윤균상에게 "품종묘를 키운다"며 윤균상에 대해 비난을 가한 것.

당시 다른 누리꾼들은 "비난이 과하다"며 윤균상에 대한 옹호의 목소리를 드러냈다.

이후 윤균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발 좀. 뭐가 문젠지 알았고 원하시는 데로 글도 올렸다가 이건 아니라셔서 사진도 다 지웠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장문의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여긴 제 인스타고 여기에 들러 글을 남겨주시는 분 대부분은 저에게 호감이 있거나 관심이 있거나 궁금하여 들르시는 분들 혹은 제 팬분들이겠지요"라며 "그분들이 아무것도 몰라서 괜찮아요 라고 댓글을 다는 게 아니에요. 혹여 제가 힘들까 위로해주겠다고 글 남겨주는 거예요. 그저 이 부족한 사람 생각해주는 마음에요"라고 자신을 위로해준 팬들을 언급했다.

이어 "잘 알겠습니다. 그러니 여기서는 이제 그만해주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윤균상은 해당 글과 사진을 삭제하고 "반려묘 신중한 마음과 판단으로 맞으시길"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tvN '삼시세끼-어촌편' 등에서 공개했던 애완묘 쿵이와 몽이의 사진을 바꿨으며 악플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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