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시위대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의 딸이 시민들을 조롱하는 글을 올려 렁 장관을 더 곤란에 빠뜨리고 있다.

렁 장관의 딸 렁차이얀은 지난 1일, 목걸이를 하고 있는 자신의 페이스북 사진을 비난하는 댓글이 올라오자 "당신들이 낸 세금으로 산 것"이라고 조롱투의 글을 올렸다.

공분을 사고 있는 렁차이얀의 글(렁차이얀 페이스북 캡쳐)

렁은 자신의 목걸이가 개목걸이 같다는 비난에 대해 "이 목걸이는 명품백화점에서 산 것이고, 물론 납세자의 돈으로 산 것", "아름다운 구두와 드레스, 클러치는 모두 세금으로 샀다"고 말해 시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붓고 있다.

렁은 더 나아가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실직자일 것이기 때문에 당신들 전부의 돈으로 산 것은 아닐 수도 있다"고 비아냥 거려 렁 장관 뿐 아니라 가족 전체가 곤란에 빠지게 하고 있다.

현재 글은 접근 차단이 된 상태다.

 

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