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한예슬이 일탈에 얽힌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한예슬이 스페셜MC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원희의 하얼빈 여행을 지켜보던 신동엽은 한예슬에게 “인생에게 가장 큰 일탈은 뭔가?”라고 물었고, 한예슬은 “혼자 여행을 떠나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낯선 곳이니까 겁이 날 때도 외로울 때도 있다. 그렇지만 해방감이 있다. 자아성찰도 된다. 무엇보다 낯선 곳에서 온전히 만끽하는 이방인의 감정이 있어서 좋다”라고 ‘혼자 여행’을 얘기했다.

신동엽은 "갈 때는 혼자 간다, 따로따로 혼자"라면서 "나중에 언니들이 올 수도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예슬은 신동엽의 ‘저의’를 파악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신동엽은 한예슬 태도에 대해 "겸허하게 인정한다, 착한 편"이라고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

한예슬은 “세련된 도시보다 옛 감성이 남아있는 도시가 좋다”라며 “터키 이스탄불이나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로코 같은 곳이 좋다”라고 거듭 밝혔다.

이어 일탈 여행 도중 겪은 일화도 전하며, 좌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바로 2016년 7월 발생한 터키군부의 쿠데타였다.

한예슬은 “이스탄불 여행을 하고 공항에 가려는데 호텔 직원들이 공항에 가선 안 된다고 하는 거다. 쿠데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정말 무서웠다. 밤새 잠도 못자고 덜덜 떨기만 했다. 회사와 연락해서 겨우 표를 구해서 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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