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루크 페리가 뇌졸중으로 투병 끝 별세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한 루크 페리는 이 날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66년생인 루크 페리는 1990년부터 시리즈로 방송된 미국 인기 TV드라마 '베벌리힐즈의 아이들'에서 주인공인 딜런 맥케이 역으로 활약했다. 

이 드라마로 루크 페리는 잘생긴 외모와 반항아 이미지로 '제2의 제임스 딘'이라고 불리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루크 페리는 1997년 뤽 베송 감독의 영화 '제5원소'에 출연, 빌리 역으로 호연을 펼쳤다. 

또 그는 '스톰체이서' '트라이앵글' '디 에너미' '슈퍼노바' '미국 대지진' '리틀 야구왕3' '사일런트 베넘' '레드 윙' '아래층 록스타' 등 약 20여 개 작품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한편 7월 개봉 예정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루크 페리의 유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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