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맨틱 홀리데이’에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6년 제작된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하고 카메론 디아즈, 주드로, 케이트 윈슬렛, 잭 블랙 등이 출연했다. 

여성들의 심리 묘사에 탁월한 감독 낸시 마이어스는 ‘왓 위민 원트’(2000),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2003) 등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각으로 관객을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집을 바꾸는 것만으로 인생이 달라질 수 있을까? ‘로맨틱 홀리데이’는 이런 간단한 질문을 유쾌하고 세심하게 풀어가며 그럴 수 있다고 답한다. 두 여성은 변화된 환경 속에서 이전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찾아가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두 주인공은 2주간 서로의 집을 교환한다. 낸시 마이어스는 “휴가 동안 서로의 집을 바꿔 쓸 수 있도록 소개해 주는 인터넷 사이트를 발견한 뒤 집을 바꾼다는 설정에 매료돼 영화화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잘나가는 영화예고편 제작회사 사장인 어맨다는 실연의 상처를 덜기 위해 크리스마스 연휴를 영국의 아이리스 집에서 보내기로 결심한 것.

웨딩 칼럼을 연재하는 아이리스 역시 짝사랑의 아픔을 겪은 뒤 LA로 가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한시적으로 집을 바꾼 어맨다와 아이리스는 낯선 생활을 통해 자신의 욕구와 문제를 점차 깨닫게 된다. 그 과정에서 각각 그레이엄(주드 로)과 마일스(잭 블랙)를 만나 옛 상처를 치유하며 새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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