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최지민, 김미양]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9년 2월 넷째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희망택시
지방의 오지마을은 탈 농촌화와 고령화로 인해 수요층이 적어 시내버스 노선 등 대중교통 수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와중에 일반 택시 등을 불러 이동하는 것은 금전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은 더욱 심해질 수 있었죠.

하지만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사업이 있습니다. 바로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입니다.  

일명 '희망택시' 사업, 또는 '100원 택시'로 알려져 있는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은 농촌주민들에게 택시 등을 활용해 저렴한 요금의 대체 교통수단을 지원하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4년부터 시행해 온 사업입니다.  
(희망택시, 100원 택시로 불리는 교통약자들의 효자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지식용어])

2. 교사상피제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문제 유출’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전남 교육 현장에서 상피제(相避制)가 엄격히 적용될 예정입니다.

원래 상피제란 관료체계 내에서 원활한 운영 및 권력의 집중, 전횡을 막기 위해 일정범위 내의 친족간에는 같은 관청, 또는 통속관계에 있는 관청에서 근무할 수 없게 하는 제도이지만 교사 상피제는고등학교 교사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닐 수 없게 하는 것이 주 골자입니다.  
(고등학교 교사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닐 수 없게 하는 ‘교사상피제’  [지식용어])

3. 고립무직자
일본에서는 최근 청년들 사이에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현상이 있습니다. 청년실업의 쓰디쓴 부작용으로 대두되고 있는 ‘고립무직자(SNEP)’가 바로 그것입니다. 일본에서 시작한 고립무직자란, 20세 이상 60세 미만 인구 중에 직업이 없고 학생은 아니면서 결혼도 하지 않은 채 가족 이외에 다른 사회적 관계를 맺지 못하는(않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직장 없는 은둔형 외톨이 ‘고립무직자’...시급한 해결책 필요 [지식용어])

4. 캄테크
직접 말로 하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 것을 알아서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현재 기술 발전의 트렌드도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최근 중요시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기술은 이미 우리들의 삶 속에 깊이 침투해 있습니다.

‘캄테크’는 조용함을 뜻하는 캄(calm)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사람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상생활 환경에 센서,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를 보이지 않게 내장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직접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인간을 배려하는 기술 ‘캄테크’ [지식용어])

5. 윈도우 헬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0에서 ‘윈도우 헬로’ 인증 기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헬로’는 얼굴 형태나 사람 눈의 홍채, 그리고 손가락의 지문 등을 이용해 윈도우10 운영체제가 설치된 기기에 로그인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생체인증 보안 기능입니다.
(패스워드를 대체할 생체인증 시스템 ‘윈도우 헬로’ [지식용어])

6. 하얀스케이트
하얀 스케이트란 노르웨이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소냐 헤니(Sonja Henie, 1912~1969)가 착용한 하얀 스케이트를 의미합니다. 소냐 헤니는 기존의 보온에는 좋았지만 불편했던 긴 치마와 검은 스케이트를 버리고 짧은 치마와 하얀 스케이트를 신고 경기에 임하는 혁신을 보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올림픽 3연패와 세계선수권 10연패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기게 되면서 하얀스케이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혁신의 또 다른 이름 ‘하얀 스케이트’, 우리 삶의 질 향상 시킬까? [지식용어] )

7. 퍼플칼라
화이트칼라(white collar, 샐러리맨이나 사무직 노동자 등 하얀 셔츠를 주로 입는 직업군을 칭하는 말), 블루칼라(blue collar, 작업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등 주로 청색 작업복을 입는 직업군을 칭하는 말), 핑크칼라(pink collar, 주로 개인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 노동자를 칭하는 말) 등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칼라’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퍼플칼라’란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해 여건에 따라 근로시간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일하는 노동자를 일컫습니다.

퍼플칼라는 여성과 가정을 뜻하는 빨간색과 남성과 일을 뜻하는 파란색이 섞인 보라색(purple)에 직업군을 의미하는 칼라(collar)가 합쳐진 말로 가정과 일이 병존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과 장소를 조정해 일하는 탄력 근무자를 의미하죠.
(여성 인재를 위한 가정과 일의 조화, ‘퍼플칼라’ [지식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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