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구의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이학재 의원이 입을 열었다.

18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의하면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은 전날 구의원에 폭언을 했다는 논란을 두고 "선배로서 조언과 훈계를 한 것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정인갑 구의원 부친과 25년 지기였다"라며 "정 구의원이 내 의원실에서 활동한 적도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주당 공천으로 구의원이 된 뒤 불편한 마음은 있었다"라고도 말했다.

(사진=정인갑 SNS 캡처)
(사진=정인갑 SNS 캡처)

다만 구의원에 폭언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의원은 "본질과 무관한 비난을 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싸X지없이 얘기한다라는 식의 말은 했을 수 있다"라고 일부 발언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한편 앞서 전날 민주당 정인갑 서구의회 의원은 SNS를 통해 "어제 이재학 의원으로부터 폭언을 당했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이 의원은 "싸X지 없는 XX" "어린 놈의 XX" "가만 안 놔둔다"라는 등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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