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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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창진 대한항공 전 사무장이 '땅콩회항' 사건 이후 4년 2개월 간 벌어진 일들을 책으로 담아 펴냈다.

12일 열린 출간 기념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박창진은 '땅콩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총수의 갑질 행태를 처음 폭로한 피해자로서 겪은 일들을 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건 당시 팀장이었던 그는 일반 승무원으로 근무 중이다. 회사 내 압박감 등으로 얻은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양성 종양까지 얻었다.

그는 ‘플라이 백’이라는 책의 제목이 ‘회항’이란 뜻도 갖고 있지만 삶을 되찾기 위해 다시 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땅콩회항이 발생했던 그날로 다시 돌아간다 하더라도 똑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는 그는 자신의 책이 누군가에게 이정표가 되고 알림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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