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소문 취급·고객 유치 신경…잇단 잡음에도 나 몰라라 버닝썬, 홍보문 논란

[시선뉴스] 각종 논란에 휩싸인 클럽 버닝썬의 대표가 홍보문을 게시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개인 SNS를 통해 버닝썬 홍보문을 게시해 대중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버닝썬이 안전 사각지대라는 평을 받는 지금 도리어 "안심하고 오셔도 됩니다"라는 홍보문을 게시한 것. 이 대표는 이어 "소문에 흔들리지 않겠다"라고 덧붙이며 버닝썬을 향한 각종 의혹에 무고함을 밝혔다.

이 대표의 안심하라는 발언에도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인터넷에 유포된 성관계 동영상이 버닝썬 클럽 내부에서 촬영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버닝썬은 현재 경찰과의 유착, 클럽 내 마약 유통, 성폭행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대표의 루머 발언도 비난 여론에 힘을 더한 결과가 됐다. 버닝썬이 받고 있는 다수 의혹 등에 대해 내부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폭로와 언론에 공개된 내용에도 그저 뜬소문으로 치부하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편 버닝썬 측은 이 대표의 홍보문이 올라온 지난 5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과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