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낮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을 체감했다는 신고가 잇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53분 38초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일어났다.

출처_기상청
출처_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신고'가 경북 10건, 경남 10건, 울산 6건, 창원 3건, 대구 2건, 부산 2건 등 총 33건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경북·울산에 최대진도3, 강원·경남·대구·부산에 최대진도2가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1978년 관측 시작 이래 국내에서 진앙반경 50km 이내 규모 3.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건 이날이 15번째라고 전했다.

가장 컸던 규모는 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일어난 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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