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캡처)
(사진=SBS 방송 캡처)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이들이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라던 전문가들의 의견에 정면 대치되는 아침형 간헐적 단식 방법의 유행 조짐에 혼란스러운 모양새다. 

아침형 간헐적 단식은 전날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정오까지 16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는 단식 방법이다. 20일 ‘SBS 스페셜’에서 간헐적 단식과 fmd 식단 등이 소개되면서 일반 직장인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침형 간헐적 단식을 시도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아침형 간헐적 단식은 하루 두끼 만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그 동안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라고 권하던 전문가들 의견과 정면 대치된다. 특히 다이어트를 할 때도 아침 식사는 해야 한다고 강조하던 이전과는 크게 다른 내용이다. 

그간 전문가들은 하루 세 끼 식사 중에서 아침식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아침식사가 중요한 이유는 하루의 에너지, 특히 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하는데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 

아침식사를 거르면 대뇌에 공급되는 포도당이 부족하여 점심을 먹을 때까지 두뇌활동이 활발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는 아침식사를 강권해 왔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간헐적 단식, 특히 아침형 간헐적 단식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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