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살 때문에 안락사" 케어 박소연 대표가 SNS를 통해 잔인한 도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박소연 SNS)
"도살 때문에 안락사" 케어 박소연 대표가 SNS를 통해 잔인한 도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박소연 SNS)

 

비밀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잔인한 도살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킨 모양새다. 

앞서 박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에게 불거진 혐의를 상세히 반박했다. 동시에 “전직 직원들이 들어간 단체에서 곧 케어 경영권 다툼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음모론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표는 안락사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부터 “어쩔 수 없는 선택” “경영권 다툼” 등 의혹에 대한 전면 반박보다는 우회적인 사안을 언급하며 이른바 ‘물타기 시도’라는 비난을 면치 못해왔다. 

그런 와중에 도살 장면을 담은 영상을 게시해 “자신의 잘못을 불쌍한 개들의 죽음 모습으로 피해가려한다”는 비난 댓글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살 때문에 안락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며 안락사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는 박 대표는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간 케어는 안락사 없는 동물 보호 단체를 표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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