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연선, 김미양] 봄철의 꽃가루 알레르기, 여름철의 냉방병처럼 계절마다 자주 걸리게 되는 질병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겨울철에는 볼이 빨갛게 붓는 볼거리가 유행을 하곤 합니다.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소아기에 예방접종을 받으면서 발병률이 크게 줄었지만,예방 접종을 받았다고 해서 모두에게 항체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겨울철에 나타나며 전염성이 있어 서로 옮을 수 있는 질병. 오늘은 <볼거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볼거리의 정의
볼거리 : 볼이 부은 상태를 순우리말로 표현한 것
파라믹소 바이러스에 감염 되어 나타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
한 가지 혈청형을 가지고 있어 재발하지 않는 것이 특징

▶ 볼거리의 원인
파라믹소 바이러스(Paramyxovirus)과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
기침, 대화 시 타액과 함께 병원균 방출, 타인의 호흡기로 흡입되어 전파

▶ 볼거리의 증상
①타액선이 붓고 통증
②귀밑샘 양쪽 혹은 한쪽이 붓는 증상
③고열이나 두통, 구토
④2~3주 잠복기, 증상이 나타난 후 2주 내 호전
⑤드물게 합병증 발생(뇌수막염, 뇌염, 고환염, 난소염, 청력장애, 췌장염 등)

▶ 볼거리의 치료
①충분한 휴식과 함께 자연 치유
②해열 진통제 투여
③귀밑샘 냉찜질
④신맛 음식 자제(통증이 심해질 우려)

▶ 볼거리에 대한 궁금증
Q. 볼이 붓는 증상을 모두 볼거리라고 할 수 있나?
A. 아니다. 볼거리 외에도 침샘에 염증이 생기거나 구강 내의 염증이 있는 경우 볼이 부을 수 있다. 볼거리는 일반적으로 볼이 붓는 증상 외에 근육통이나 열이 발생하는 증상이 동반된다.

Q. 주변에 볼거리 환자가 있을 경우 전염을 막는 방법은?
A. 볼거리 바이러스는 타액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환자는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를 이용해야 한다. 또 주변인이 환자와 같이 식사를 하는 경우 타액이 섞이지 않도록 국이나 찌개를 함께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외에도 환자와 1m 정도 간격을 유지하며 손 위생에 신경을 쓰는 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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