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취업 빙하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며 청년 취준생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연간 실업자 수는 102만 8,000명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교육부 발표에도 대학 및 대학원 졸업자의 취업률도 66% 수준으로, 2011년 조사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지역별 취업률 격차 또한 심화되고 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대학의 취업률이 67.5%인 반면 비수도권 대학은 65.4% 수준으로 전년보다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 각 지자체는 지역 내 청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광양시의 경우, 광양 내 중소 및 중견기업과 채용약정을 체결하고, 해당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예비 취업자를 선발해 현장 직무교육을 제공해 이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취업멘토스쿨 시즌2를 지원하고 있다.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직업 및 취업교육은 현장직무교육, 조직적응훈련 등을 통해 취업 준비자의 직무적합성을 판단해 채용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취업 이후 빠르게 직장에 적응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취업멘토스쿨 시즌2 관계자는 “채용약정 체결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인재교육, 재직자와의 취업 멘토 외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이번 프로그램이 기업과 지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구직 및 채용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시 취업멘토스쿨 시즌2는 2019년 1월 24일까지 1차 서류전형 지원이 가능하다. 만 15세 이상부터 39세 이하 전라남도 거주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광양시 출신으로 타 지역에서 생활 중인 청년구직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취업멘토스쿨 시즌2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광양만권HRD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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