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영화 뒷이야기, 주인공 캐스팅 비화 [인포그래픽]
드라마와 영화 뒷이야기, 주인공 캐스팅 비화 [인포그래픽]
  • 보도본부 | 이연선 pro
  • 승인 2019.01.10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연선]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간혹 이 배우가 아닌 다른 배우가 연기했다면 어땠을까 하고 한 번쯤 생각한다. 정말 작품 속 주인공의 역할은 정해져 있는 것일까? 실제로 작품 제작, 관계자들은 배우를 염두에 둔 채 제작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배우들은 개인 일정으로 인해 출연을 고사하기도 해 다른 배우에게 역할이 가게 되는데, 처음부터 확정된 배우가 아닌 드라마와 영화가 많다고 한다. 그럼 지금부터 드라마와 영화 속 주인공들의 캐스팅 비화를 알아보도록 하자.

■ 드라마 <시크릿 가든>
남자 주인공 김주원 역을 제안 받은 장혁
→ 출연 불발 이유 : 박재범의 출연문제로 인하여 소속사와 제작진간 마찰
결국 박재범이 빠지면서 장혁도 함께 출연 불발
→ 현빈이 장혁의 대타로 투입
→ 결과 : ‘현빈앓이’를 만들어내며 드라마 성공적

■ 드라마 <또 오해영>
여자 주인공 오해영 역을 제안 받은 김아중, 최강희
→ 1순위로 김아중 유력하게 거론
→ 출연 불발 이유 : 영화 <더 킹>과 제작기간 겹쳐 고사
→ 2순위로 최강희에게 넘어갔으나 거절
→ 서현진이 감독을 찾아가 당시 시놉으로 주어진 2회 분량의 대사를 외워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선보임
→ 감독은 그 자리에서 서현진을 캐스팅
→ 결과 : ‘오해영’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광고 계약만 13건에 달하는 '완판녀' 수식어를 탄생

■ 영화 <더 테러 라이브>
남자 주인공 윤영화 역을 제안 받은 한석규
→ 출연 불발 이유 : 한석규가 출연을 고사
→ 결과 : 하정우에 의한, 하정우를 위한 영화라고 불리며 성공적

■ 영화 <타짜>
남자 주인공 고니 역을 제안 받은 이병헌
→ 이병헌이 처음 제안받고 출연 승낙까지 함
→ 출연 불발 이유 : 이후 제작사의 생각이 달라져 조승우에게 역할이 넘어감
→ 결과 : 나이가 믿기지 않는 노련한 연기력으로 충무로 대표 배우 중 한명으로 자리매김(당시27세)

■ 드라마 <태양의 후예>
남자 주인공 유시진 역을 제안 받은 원빈, 조인성, 공유, 김우빈
→ 출연 불발 이유 : 군인 역할로 머리를 짧게 깎아야 함
장시간 해외촬영으로 100% 사전 제작 드라마
이런 이유에서 부담감을 느껴 출연 거절
→ 전역 5개월 대본을 받은 송중기가 복귀작으로 선택
→ 결과 : <태양의 후예> 작품으로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함께 호흡을 맞춘 송혜교와 결혼에 골인

■ 드라마 <미생>
남자 주인공 장그래 역을 제안 받은 이제훈을 포함 다수의 배우들
→ 감독이 톱 클래스 배우가 했으면 하는 바람
→ 출연 불발 이유 : 이제훈은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임팩트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거절
→ 결국 장그래 역은 임시완에게 감
→ 결과 : 임시완은 드라마 출연 후 10편의 광고에 출연하며 15억 원 이상의 수입.
가수에서 배우로 화려하게 안착

■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남자 주인공 서준희 역을 제안 받은 다수의 30대 초반의 배우들
→ 정해인이 1순위가 아니었음
→ 출연 불발 이유 : 30대 초반의 배우 모두가 출연 거절
→ 정해인이 대본을 보고 바로 출연하고 싶다고 함
→ 정해인은 응답하라 1988에서 택이(박보검) 역할에 최종까지 갔으나 박보검에게 밀린 적이 있음
→ 결과 : ‘심쿵 연하남’의 정석으로 등판하며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는데 성공

■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여자 주인공 연우 역을 제안 받은 문근영
→ 해품달의 제작진이 문근영을 애초부터 염두에 둔 채 드라마를 제작하려고 함
→ 출연 불발 이유 : 캐릭터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라 기획사간에 미묘한 관계로 인한 결과물이라고 해석
→ 결과 : 드라마의 비주얼을 한껏 살림

남자 주인공 이훤 역을 제안 받은 주원
→ 기획 단계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거론되던 주원
→ 지금까지 주원이 양명 역에 캐스팅 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애초에 캐스팅이 거론된 캐릭터는 양명이 아니라 이훤임
→ 출연 불발 이유 : 출연하고 있던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이 연장되면서 최종 이훤 역할로 김수현이 캐스팅
주원은 양명역으로 밀려났고 양명역으로 다시 캐스팅 된 주원은 연우 역이 유력하던 문근영이 하차하게 되고 주원도 동시에 하차
→ 결과 : 김수현은 이 드라마로 CF만 20개 이상, 몸 값은 2억에서 5억으로 뜀

■ 영화 <곡성>
무명 역을 제안 받은 현아
→ 감독이 극중 무명 역을 처음에 현아를 생각했다고 영화 개봉 후 밝힘

→ 출연 불발 이유 : 연기 경험이 없고 영화에 참여하는 게 부담된다는 이유로 거절
→ 감독은 천우희의 대본 읽는 모습에 반해 캐스팅 최종 결정
→ 결과 : <곡성> 작품으로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칸 영화제 참석

드라마와 영화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하는 캐스팅. 누군가 고사한 작품이 다른 누군가에겐 대표작이 될 수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작품의 선택은 배우들의 운명을 바꿔놓기도 하기에 신중한 판단 또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어느 작품이든 많은 배우가 빛나는 존재가 되길 기대해본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