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처음과 달랐다" 진실공방 예고…5개월 전 스쳐갔던 女제자 폭탄발언 속엔 이미

[시선뉴스] 심석희가 조재범 쇼트트랙 전 대표팀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가중되고 있다. 

심석희는 8일 법무법인 세종의 보도자료를 통해 조재범 전 코치가 만 17살때부터 평창올림픽 개막 2개월 전까지 무려 4년간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행했다고 밝혔다. 이미 조재범 전 코치의 폭행사건이 알려진 상황이라 충격은 더해지고 있다.

조재범 전 코치는 지난달 17일 재판에서 폭행사건에 대해서는 "맹세코 개인적인 악감정은 없었고, 심석희가 원하면 나타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조재범 전 코치는 성폭행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이미 심석희가 5달 전에 성적인 폭행이 있었음을 시사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지난해 9월 SBS에 폭행사건에 대한 심경고백에서 심석희는 조 전 코치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면서 "너 생리하냐?"라는 성적인 말도 있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심석희가 어렵게 꺼낸 짧은 말 속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음이 이제서야 알려진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