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생활습관과 오랜 좌식생활, 최소화된 움직임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몸은 점차 망가져가고 있다. 잃은 몸의 밸런스로 인해 거북목, 척추 측만증 등의 각종 질환을 겪는 현대인들도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운동의 필요성과 체형교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몸의 균형을 되찾고 틀어진 체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전문 운동 및 교정센터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즐겁고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전문 운동 센터일 뿐만 아니라 현대무용, 필라테스, 발레, K-POP댄스 등을 통해 움직이는 본질적인 즐거움을 알아가게 도와주는 ‘더 뷰 스튜디오’의 이병진 대표를 만나보았다.  

‘더 뷰 스튜디오’ 이병진 대표
‘더 뷰 스튜디오’ 이병진 대표

수원시 영통구 권선로에 위치한 ‘더 뷰 스튜디오’는 ‘움직임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모토를 가진 무용수 및 안무가 출신인 이병진 대표의 경영철학이 돋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움직임에 대해 특별히 어떤 의미나 목적을 두거나 시간을 소요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 이병진 대표는 그들이 헬스, 요가 등 다이어트 목적으로서의 한정적인 움직임을 넘어 좀 더 다양한 움직임을 접하고 ‘움직이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랐다고 한다. 그리하여 신체를 건강하게 단련시키는 것을 넘는 동시에 삶에 치여 잊고 있던 정체성과 예술성 그리고 즐거움을 움직임을 통해 깨닫고 느낄 수 있도록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는 수업과 장소를 제공하자는 생각에서 ‘더 뷰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병진 대표는 한 회원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한다. “내 모습을 이렇게 오랜 시간 바라본 적이 없었어요” 이병진 대표는 이처럼 움직임은 나에게 집중하고 관심을 갖고 스스로를 성찰할 수 있는 거울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 가운데 정체성을 찾고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에 이것을 바탕으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더 뷰 스튜디오’는 움직이는 즐거움에 강요라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지정 요일제, 시간제 등으로 강제하고 제한하는 수업 시스템이 아닌 언제든 자유롭게 오고 싶을 때 와서 듣는 수업 시스템을 표방한다. 제공되는 다양한 수업 중 원하는 수업을 하나만 선택해서 들을 수 도 있고, 단 한 분의 회원만 수업을 듣게 되더라도 폐강시키지 않고 수업을 진행한다. 이러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직접 움직임의 즐거움을 선택하고 느낄 수 있다.

‘더 뷰 스튜디오’ 내부 모습
‘더 뷰 스튜디오’ 내부 모습

또한 모든 수업이 끝나면 시작되는 ‘대화의 시간’ 이 있다. 처음에는 다들 어색해했지만 지금은 빠뜨릴 수 없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이병진 대표는 수업만 듣고 가는 것이 아니라 수업 후에 이야기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게 목적이다. 또한 수업을 하며 어떤 것을 느꼈는지 그 느낌을 말로 표현하며 대화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점차 나아가 소통을 통해 마음까지 만져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한다. 아울러 그는 ‘더 뷰 스튜디오’가 움직임을 통해 나를 만나고 서로를 만나면서 서로 소통하고 삶의 활력이 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무용수 및 안무가 출신인 이병진 대표가 무대에서 느꼈던 즐거움을 공간적으로 구현해 낸 ‘더 뷰 스튜디오’는 짧은 시간 가운데에서도 잊고 있던 스스로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꺼내주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그 움직임이 ‘바른’ 움직임이 되어 재활을 위해 움직임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기꺼이 손을 내민다.

기술적인 공간만 필요로 하는 게 아닌 움직임과 소통을 통해 심리적인 부분까지 만져주는 수업을 표방하는 ‘더 뷰 스튜디오’의 궁극적인 목표는 소통하는 시스템과 다양한 움직임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이에 최적화된 선생님들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또한 지금 진행되고 있는 발레, 현대무용, K-POP댄스, 필라테스 뿐만 아니라 평소에 접하기 힘든 수업들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 ‘더 뷰 스튜디오’는 점차 확장될 것이라 한다.

이병진 대표는 “생각하는 것만큼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다. 거기에 바르게 움직이는 것은 더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주위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바르게 움직이는 즐거움과 잠재된 각자의 예술성을 만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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