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탱크로리 전복 사고...1명 사망, 1명 중상

용인에서 탱크로리 전복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5일 오후 1시 19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서 편도 2차로를 달리던 탱크로리가 도로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A(29)씨가 사망했으며 동승자B(26)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탱크로리에 실려있던 등유 일부가 도로로 흘러나와 사고 수습으로 3시간가량 통행이 중단됐다가 오후 4시 반쯤 다시 재개됐다.

경찰은 탱크로리가 내리막길에서 서행하던 승용 차량을 추돌한 뒤 도로 옆에 세워진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탱크로리 차량의 브레이크 조작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정밀 감식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