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미국에서 유래한 '블랙프라이데이'가 대한민국의 할인 프로모션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12월 셋째 주 진행되고 있는 바디럽의 할인 이벤트 역시 이른바 '블프'의 이름으로 프로모션에 나섰다.

건강 생활용품 브랜드 '바디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 가입자들은 '마약베개'와 '퓨어썸 샤워기' 등 스테디셀러 품목들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특히 바디럽의 해당 두 제품은 13일~14일 간 정오마다 각각 300개 한정으로 990원에 살 수 있다.

(사진=바디렙 홈페이지 캡처)
(사진=바디렙 홈페이지 캡처)

바디럽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뷰티 및 침구 업계에서 잇따르는 블랙프라이데이 마케팅과 맞물린다. 앞서 수입매트리스 전문점 WMDK는 "연말까지 20개 세트 한정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라고 고지했으며, 화장품 브랜드 '아크메르' 역시 지난 6일 '블랙프라이데이'를 표명한 세일 이벤트를 시작했다.

미국에서 유래한 '블랙프라이데이'가 사실상 국내에서도 적극적으로 마케팅 툴로 이용되고 있는 셈이다. 다만 그 유래외 무관하게 홍보문구로 이용되는 '블랙프라이데이'의 의미에 대해서도 짚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원래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 그러니까 11월 넷째 주 금요일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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