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발견] 볼록 튀어나온 아이의 목, 괜찮을까요?
[육아의 발견] 볼록 튀어나온 아이의 목, 괜찮을까요?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8.12.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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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아이의 목이 커진 것 같아요
언제부터인가 아이의 목이 좀 커진 것 같아 보입니다. 비대하다고 표현을 해야 할까요? 목 주변이 약간 부은 것 같기도 하고,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혹시 어디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갑상선종을 의심해 보세요.
갑상선종은 하나의 질병이라기보다는 모양 상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부어있고, 커져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종의 질환명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갑상선 기능 문제와는 상관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보통 갑상선 질환의 한 증상으로 분류합니다.

갑상선이 커지는 이유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중에서도 호르몬 합성 장애가 있는 일부분에서 갑상선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청소년기에는 갑상선 항진증으로,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는 갑상선염일 때 커질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아무런 이유 없이 단순한 갑상선 비대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많지는 않지만 7~8살에서 종종 발견되는 갑상선암 또한 비대해지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그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히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그중에서 확률적으로 가장 높은 것은 단순 갑상선 종대와 갑상선 항진증, 갑상선염을 들 수 있습니다.

유아에서 호르몬 분비이상이 생기는 이유는?
갑상선종과 연관해서 얘기하자면, 호르몬 분비 이상의 원인은 호르몬이 분비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는 갑상선 호르몬 합성장애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는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오드의 과잉섭취 혹은 결핍 상태가 있고, 갑상선 항진증의 경우에는 이 병을 유발하는 자가항체들이 갑상선 합성을 계속 촉진시키면서 호르몬을 계속 많이 만들어내는 상태일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 염증의 경우에는 다른 종류의 자가항체가 갑상선을 파괴해서 갑상선의 기능이 떨어지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유아에게서 발생하는 갑상선종의 종류는?
병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유아에게서 갑상선이 비대해졌다고 하면 선천적으로 갑상선이 커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선천성 갑상선 저하증 중 일부 갑상선 호르몬 합성 장애가 있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정말 어린아이인데도 불구하고 갑상선염이 있는 아이도 있고 갑상선 항진증이 있는 아이도 가끔 있어 철저한 검진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부모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게는 부모님께서 볼록 튀어나온 아이의 목을 보고 부어있는 느낌이 들어서 병원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고, 두 번째로는 다른 질병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갑상선이 비대해진 걸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이 이미 있는 경우는 갑상선 항진증이나 갑상선 저하증의 증상이 있어서 오는 경우가 있죠. 항진증 증상으로는 아이가 음식을 잘 먹어도 살이 쑥쑥 빠진다든지, 아이가 성격이 예민하다든지, 땀이 많이 나거나 밤에 잠을 안 자는 등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뭔가 의미가 있는 거니까 보이면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의 관심으로 인 한 빠른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마십시오.

자문 :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내분비대사 김재현 교수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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