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젊은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질병 '동결견'
[건강프라임] 젊은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질병 '동결견'
  • 보도본부 | 한성현 PD
  • 승인 2018.11.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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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지혜입니다. 중년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어깨 질환이 있습니다. 흔히 오십견이라고 말하는데요. 오십견은 동결견의 다른 말로, 그 이름 그대로 '얼음처럼 굳어버렸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높은 서재에서 책을 꺼낼 때, 옷을 입고 벗을 때 등 우리는 실생활에서 어깨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마다 어깨가 결리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겠죠? 그런데 현대인들에게 이 질환은 발병률이 높을 뿐 아니라 점차 젊은 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오늘은 3,40대도 안전하지 않은 동결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결견이란 우리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에 만성 염증 반응이 생기고 섬유화 되어 결국에는 딱딱하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원인과 관계없이 어깨 관절 운동범위가 능동적, 수동적으로 모두 감소하게 되는 경우 이 질환이 발생하는데, 다른 이름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 있고 더 흔하게는 오십견으로 지칭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결견에는 통증과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 이렇게 대표적인 증상 두 가지가 있습니다. 통증의 경우 수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나중에는 견딜 수 없을 만큼 야간통이 심해져, 밤사이 잠을 이룰 수 없거나 설치게 되는 증상으로 이어집니다. 이로 인해 관절 운동 범위도 저하되면서 일상생활에도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까지 영향을 주는 동결견. 혹시 걸리기 쉬운 대상이 따로 있을까요?

◀의사 INT▶
전민철 원장 / 서울나우병원 분당본원 정형외과 전문의
Q. 동결견에 걸리기 쉬운 대상이 있는가?
동결견이 다른 말로 오십견이라고 하는데, 그게 50세가 되니까 어깨가 아프더라. 그런 표현이 생겨서 그 말이 우리나라 들어와서 오십견인데, 그 표현과 정말 똑같게 50대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기는 하고요. 하지만 오십 대에서만 생기는 게 아니라 40대에서 60대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최근에는 더 젊은 연령이나 더 나이가 많은 연령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요. 그다음에 특징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더 많은 발병률을 보이고 많이 쓰는 팔보다는 덜 쓰는 비우세 견관절에서 더 많은 발병률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C MENT▶
동결견이 발생하는 원인. 크게 1차성과 2차성이 있습니다. 1차성 동결견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즉, 어깨 관절 운동 범위에 이상이 생겼지만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는 경우입니다. 이와 달리 2차성 동결견은 어깨 관절이나 전신적 요인이 원인이 되는데요. 예를 들어 회전근개질환, 석회화건염, 상완이두건염 등으로 인해 통증이 생겨 어깨를 잘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그 부위를 잘 쓰지 않게 되면서 더 굳어지게 되는 경우. 혹은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을 때 동결견이 더 잘 오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자 그럼 어깨와 관련된 질환인 회전근개 질환과 동결견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의사 INT▶
전민철 원장 / 서울나우병원 분당본원 정형외과 전문의
Q.  동결견과 회전근개 질환의 차이는?
회전근개질환 같은 경우에는 결국 회전근개에 염증이 생기는 회전근개 건염 아니면 파열이 생기는 회전근개 파열 이런 질환들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똑같이 어깨 통증이 생기고 야간통도 있을 수가 있지만 스스로 팔을 들어 올리는 건 힘들 수가 있더라도 반대쪽 팔의 도움을 받는다든지, 아니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팔을 올릴 때 그런 수동적 관절운동 범위는 어느 정도 정상으로 유지되는 것이 회전근개 질환이 되겠고요. 반대로 동결견 같은 경우에는 스스로 운동하는 것도 당연히 안 되지만 반대쪽 팔을 들거나 반대쪽 팔 을 이용해서 팔을 들거나 아니면 다른 이의 도움을 받아도 어깨 관절 운동을 하는 거 자체가 안 되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MC MENT▶
동결견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당뇨병 환자가 동결견에 걸릴 확률이 높나요? 네 높습니다. 동결견의 유병률이 통계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2%에서 5%로 나타나는데, 당뇨병 환자의 경우 20%정도로, 그 발생률이 훨씬 더 높습니다. 특히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 있는 환자의 경우 동결견이 양쪽으로 오는 양측성 동결견의 빈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둘째. 어떤 직업군에서 동결견이 잘 발생하나요? 특정 직업군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 혹은 어깨를 이용한 운동을 많이 하는 스포츠군에서 어깨 관련 질환이 발생하게 되고 여기에 동결견이 겹쳐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셋째. 직장 내에서 할 수 있는 동결견 예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어깨 관절 운동 범위가 줄어들지 않게끔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평소 어깨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고 뒤쪽으로 팔을 돌리는 동작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는 우리가 자주 쓰는 신체기관인 만큼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평소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면서 어깨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만일 동결견이 생겼다면 만성화가 되기 전에 정확한 진료를 받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동결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건강프라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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