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화면 캡처)
(사진=KBS 화면 캡처)

오늘 날씨는 ‘미세먼지’ 보통 수준을 회복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나타낸다. 대기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가 물러난 덕분이다.

최근 날씨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며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했다. 심지어 뿌얘진 하늘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는 국내외 요인이 모두 하늘에 영향을 끼친 탓이었다. 내륙에 낀 안개와 중 대륙 북서부에서 들어온 미세먼지가 겹쳐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를 높였다. 또한 국내에 쌓인 대기오염물질 역시 오늘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쳤다.

그로 인해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제품에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전국에 미세먼지가 덮친 지난달 15∼16일 이틀간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일반 마스크 판매량은 전월 동기(9월 17∼18일) 대비 168% 늘었다. 황사·독감 마스크(155%)와 공기청정기(135%) 판매 역시 배 이상으로 뛰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2017년 10월 16∼17일)과 비교해서도 의류관리기는 200% 증가했다. 황사·독감 마스크(141%), 일반 마스크(125%), 공기청정기(79%) 또한 올해 큰 폭으로 늘었다.

더 나아가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제품을 무작정 사용하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효과를 꼼꼼히 분석해보는 움직임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오늘 미세먼지 보통 수준과 달리 서쪽지방은 국내에 여전한 오염물질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경기남부, 충청, 전라도 지방에서는 초미세먼지 수준이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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