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지혜입니다. 잠은 우리의 생활을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스트레스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활력도 떨어지는데,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분들이 불면증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면 갱년기에 불면증은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요? 오늘은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는 갱년기 불면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갱년기 불면증이란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거나 나오지 않는 40대 중반 이후의 여성들에게,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안함, 상열감 등을 동반한 불면이 오는 것을 말합니다. 그 외에도 불면증 탓에 낮 동안 피로감이 크고 일상생활에까지 어려움이 있다, 취침 시간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이 느껴진다, 잠을 잘 못잔 지 3일 이상 되었다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갱년기 불면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갱년기. 어떤 사람일수록 더 큰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을까요?

◀의사 INT▶
이현숙 원장 / 자인한의원

Q. 어떤 여성이 갱년기에 더 큰 영향을 받나?
- 갱년기는 기본적인 베이스는 심허 심음허 이렇게 해서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고 이제 노화가 된 상태, 그것을 얘기를 하는데 여기에서 오장육부의 우리가 성쇠라고 얘기 하는데... 근데 불면은 심장기능에 열이 많이 축적 돼서 오는 증상이기 때문에 심장이 취약했던 사람. 즉 어떤 반응이 나오느냐 하면 우리가 꼭 심장이 취약하다고 심장병은 아니거든요. 생각이 많고 예민하고 잘 놀라고 어떤 스트레스에 취약했던 사람이 불면이 많이 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MC MENT▶
여성은 월경이나 완경에 따른 신체 호르몬 변화로 인해 특히나 불면증에 취약합니다. 이로 인해 수면상태가 더욱 나빠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죠. 때문에 좀 전 전문가의 말처럼, 생각이 많고 예민한 사람이라면 더 주의를 해야 합니다. 특히 갱년기는 방치할 경우 심한 우울증이나 극단적인 선택을 불러올 수도 있어서 예방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가족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규칙적인 생활패턴, 운동 등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음식 섭취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어떤 음식들이 도움이 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의사 INT▶
이현숙 원장 / 자인한의원

Q. 갱년기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 있다면?
- 굉장히 많은데요,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대추입니다. 대추를 씨 채로 달여서 드시게 되면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실조에 도움이 되어 신경이 안정되고요. 그 다음 식재료로는 우리가 흔히 구할 수 있는 상추, 샐러리 등에 세로토닌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숙면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죽순이라든지 조기, 양송이 이런 음식들에도 멜라토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견과류로는 아몬드, 호두 등에서도 멜라토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과일로는 키위, 바나나, 말린 체리 이와 같은 것들에서 세로토닌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서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MC MENT▶
갱년기 불면증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갱년기 불면증이 치매와 관련이 있나요? 네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갱년기 불면증은 노화 선상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서둘러 치료를 하지 않게 될 경우, 뇌 혈액에 문제가 생기는데요. 뇌 혈액 순환 공급이 잘되지 않게 되면 기억력저하가 동반됩니다. 또한 활성 산소가 잘 배출되지 않게 되기 때문에 뇌세포에 노화가 빨리 오게 됩니다. 

둘째. 갱년기 불면증을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하고 방치하게 되는데요. 이럴 경우 우리의 뇌가 기억을 하면서 노인성 불면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체력과 면역이 저하되어 다양한 질병에 노출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완경을 하고 나서 3년이 지나면 심혈관계 위험군, 퇴행성 골관절염 위험군이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셋째. 갱년기 불면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갱년기는 자율신경의 상태가 흐트러지면서 다양한 증상들이 나오는 시기입니다. 불면증도 마찬가지인데요. 우선 자율신경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 규칙적인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햇빛이 있는 시간에 바깥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등 세로토닌의 분비를 활성화 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서적으로도 생각을 간단하게 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의 불면증으로 인해 숙면을 할 수 없게 되면 삶의 패턴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동시에 웃음과 활력까지 잃게 돼 주변 사람들의 걱정과 우려를 사게 되죠. 나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우리 가족의 행복과도 직결된다는 점을 기억하고 갱년기 불면증을 인지하는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내 몸에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갱년기 불면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건강프라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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