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화면 캡처)
(사진=KBS 화면 캡처)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범인의 신상과 함께 신고 녹취록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기록에 따르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들어온 신고 전화는 총 4건이다. 

신고 녹취록 공개에 따르면 그 중 2건은 범인의 동생 A씨와 피해자가, 나머지 2건은 시민이 건 전화였다. 

이들은 각기 다른 시선으로 사건을 신고했다. 피해자와 다툼을 벌인 범인과 함께 있던 동생 A씨는 “누가 손님한테 욕을 한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손님이 와서 계속 욕을 한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다른 2건의 신고를 한 시민들은 A씨와 피해자의 신고가 접수된 이후 경찰에 전화를 걸었다. 이때는 참혹한 사건이 이미 벌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시민들은 다급하게 현장에 와달라고 신고를 했다.

공개된 신고 녹취록을 비교했을 때 처음 걸린 두 건의 신고와 이후 걸려온 두 건의 신고는 약 30분가량의 시간차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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