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10월에도 고용여건 개선이 쉽지 않다"라며 자료 검토와 효과 분석을 하면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국정감사에서 10월 고용여건을 묻는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고 10월 취업자 수의 마이너스 가능성을 질문에 대해 "9월에는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 10월은 그렇게까지 얘기하기 어렵지만, 개선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Wiki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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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차등화와 관련해서는 “최저임금 차등화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하는 등 국회의 입법절차를 거쳐야 하고 정부 내부에서는 자료 검토와 효과 분석 등을 하면서 앞으로 있을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상황이 엄중하고 단기간 내 해결은 어렵다”라며 “경력이 취업에 중요하기 때문에 청년의 자기계발 기회를 늘리기 위한 사업이지 통계 효과를 노리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불필요한 일자리를 만들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해될 것이 있으면 고치겠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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