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배우 정유미와 tvN 나영석PD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한나절 동안 장악하고 있지만 납득할 만한 이유는 없었다.  

얼핏 보면 정유미는 다시 한 번 공유와 영화에서 호흡을 하게 된 탓으로 보인다. 나영석PD는 ‘알쓸신잡2’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휩싸인 탓도 있지만 정유미와 나란히 이름을 올릴 이유는 없어 보였다.  

인터넷 댓글 속에 답이 있다. 네티즌들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미 다수의 대중들에게도 공유된 증권가 정보지, 일명 찌라시의 진위여부를 가리고자 하는 이들의 검색 탓에 두 정유미와 나영석의 이름이 포털사이트에 오르내리는 중이다. 

인터넷상에는 찌라시 내용이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의견과 이미 여러 건이 사실로 확인됐었다는 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다. 일부는 사실이 아닐 경우 두 사람이 받을 상처와 이미지 추락 등은 수치화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섣부른 추측을 경계하고 있다. 

동시에 홍상수와 김민희  사례를 들면서 당시에도 찌라시 내용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이었다고 반박하는 측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네티즌 문화가 성숙해 진 부분이 눈에 띈다. 과거와 같이 찌라시 내용을 100% 신뢰한 채 스타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일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그런가 하면 제주도 난민 문제를 덮기 위해 정유미와 나영석을 희생양 삼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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