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전북 정읍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흉기로 찌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A(36)씨는 24일 오후 2시 42분쯤 정읍시 한 주택 마당에서 아버지 B(61)씨 어깨와 옆구리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pixabay)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pixabay)

A씨는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을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의 양손에는 흉기가 있었고 마당에 쓰러진 아버지 옆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흉기 1자루를 범행에 사용했고 다른 손에 들고 있던 1자루는 아버지를 위협하는 데 쓴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는 곧바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평소 게임중독 증상을 보이던 A씨는 '아버지가 나를 해칠 것 같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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