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를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아이돌 가수. 뛰어난 실력으로 무장한 이들의 인기는 가요프로그램, 음원시장에서의 순위 성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물론 막대한 경제적 효과로도 이어져 흥미진진한 결과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출처/YG홈페이지, 레드벨벳 페이스북, 동방신기 페이스북, 블랙핑크 페이스북, jyp공식홈페이지)

그렇기 때문에 가요기획사에서는 하나의 아이돌 가수 양성에 수년간 심혈을 기울이는데요. 그 노력의 결과가 곧 소속 아이돌 가수의 인기로 나타나고 또 그것은 바로 경제 지표인 증시에 반영되어 회사의 실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슈체크에서는 3대 기획사 아이돌 가수의 경제 측면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형 가요기획사로 분류되는 JYP/SM/YG엔터테인먼트. 그동안 이 중 JYP의 시가 총액이 가장 낮아 3위를 기록했는데 트와이스 등 소속 가수들의 연이은 히트에 힘입어 지난 1월에는 YG를 넘어서더니, 그 여새를 몰아 어제는 확고한 1위 였던 SM엔터테인먼트 마저 넘어 1위에 올라섰습니다.

(출처/YG홈페이지, 레드벨벳 페이스북, 동방신기 페이스북, 블랙핑크 페이스북, jyp공식홈페이지)

지난 29일 코스닥시장에서 JYP는 전 거래일보다 2.29% 오른 3만13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JYP엔터테인먼트의 종가 기준 시총은 1조909억원으로 1조785억원을 보이고 있는 SM을 124억원 차이로 앞선 실적을 보였습니다.

(출처/YG홈페이지, 레드벨벳 페이스북, 동방신기 페이스북, 블랙핑크 페이스북, jyp공식홈페이지)

JYP의 성장. NCT와 레드벨벳으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한 SM엔터테인먼트, 살짝 정체기였지만 위너와 아이콘, 블랙핑크로 인기몰이 중인 YG. 이처럼 3대 기획사는 소속 아이돌 가수의 뜨거운 인기로 경제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데요, 아이돌 그룹의 어떤 면들이 이들의 주가를 움직이고 있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아티스트들이 해외시장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리는 점이 기획사의 호재로 평가됩니다. 이에 대해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소속 가수의 해외 활동은 보통 국내에서 이미 발매한 앨범을 바탕으로 해 추가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수익성이 보장된다”며 “일반적으로 일본 활동이 늘어날 때 소속사 가치가 급증 한다”고 설명합니다.

(출처/YG홈페이지, 레드벨벳 페이스북, 동방신기 페이스북, 블랙핑크 페이스북, jyp공식홈페이지)

특히 이들 기획사의 아티스트들이 세대를 거듭할수록 일본 진출에 따른 수익화 시기를 점점 앞당기고 있다는 점이 호재 요소로 꼽히는데요. 일본에서 수익이 극대화 되는 단독 공연의 경우 동방신기와 빅뱅 등 선배 급 아이돌은 데뷔 이후 약 5~6년 정도 걸렸지만, 이후 세대교체를 거듭할수록 짧아져 이번 JYP의 시가총액 1위에 큰 힘을 실어준 트와이스는 2015년에 데뷔해 3년이 채 되지 않는 다음 달 첫 아레나 투어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아레나 투어는 일본의 대표 투어 콘서트로 1만명이 넘는 관객을 수용하는 장소에서 공연을 이어나가기 때문에 인기의 상징이자 막대한 수익 창출의 장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성과가 계속되자 금융업계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SM과 JYP엔터테인먼트의 일본 매출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19.2% , 33%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출처/YG홈페이지, 레드벨벳 페이스북, 동방신기 페이스북, 블랙핑크 페이스북, jyp공식홈페이지)

이상 아이돌 그룹의 인기와 가요 기획사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각 기획사들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일본 외 중국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며 대박을 꿈꾸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SM은 연내에 중국 멤버로 구성된 엔씨티(NCT) 중국팀 데뷔를 계획하고 있고, JYP 역시 중국 멤버 6명으로 구성된 보이스토리를 9월에 정식 데뷔시킬 계획입니다.

이에 각 증권사는 JYP, SM,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 경제적 가치 상승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 실력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 아이돌 가수들이 국내 경제지표를 또 어떻게 그려나갈 까요. JYP, SM, YG엔터테인먼트의 하반기 성적 판도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상 이슈체크 심재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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